아침에 간단하게 야채랑 달걀을 비벼서 줬어요.
자신의 밥그릇에 있는 노른자 말고도 아빠의 달걀프라이가 탐이 났던 지...
아빠의 노른자를 달라고 서럽게 웁니다.
허허허..그렇게 맛있니?

더 먹고 싶다고 엄마한테 얘기하는 중이에요.


아빠 노른자를 먹고 나서야 자기 노른자를 터뜨리고 먹어 주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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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부은 눈으로 아빠한테 애교 부리고 있어요.

아빠 이것 보세요~


요렇게 자고 일어났어요~


뭐가 맘에 안 들었는 지 아침 먹다 말고 울음을 터뜨립니다.
아빠랑 얘기하다가 별거 아닌 걸로 뭔가 심사가 틀어진 것 같아요.
엄마 출동! 허허허

엄마~ 이렇게 저렇게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저렇게 하고 싶었어? 그래서 요렇게 저렇게...ㅋㅋㅋㅋ


다시 서러움이 몰려옵니다. ㅎㅎ


ㅎ...
우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 지요.
아빠가 사진을 찍어뒀네요.
울먹거리기 시작할 때부터 눈썹은 벌써 빨갛게 변해 있어요.
이런 모습 언제까지 볼 수 있을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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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세린이가 늦잠을 자길래 살짝 일어나서 씻고 있었어요.
갑자기 으앙~~~ 하는 울음소리가 나더니 잠시 뒤에 욕실 문이 열리며 아빠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엄마~ 여기 있네~"
울 세린이 엄마 씻는 틈에 일어나 없는 걸 확인하고는 완전 자지러지게 울었대요.
이런 적은 없었는데 점점 엄마바라기로 변해가는 듯 하네요.

울어서 빨간 눈썹에 잠은 덜 깬 멍한 얼굴로 엄마 씻는 동안 계속 보고 있었어요. TT

공황 상태에 빠진 세린


바지 한 쪽은 왜 그러고 있니?


엄마~ 언제 다 씻어요?


세린아..
너무 그러면 아빠가 섭섭해 한다~~~


마지막 마무리로 무지막지하게 딸기 먹고 있는 세린입니다. ㅎ

앙~~ 다 먹어버릴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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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고집 부리고 있는 세린입니다.
갑자기 기저귀를 안하겠다고 버팅기지를 않나...
아침에 밥 안 먹겠다고 그러질 않나..
기저귀는 그렇다치고 먹보 세린이가 아침을 안 먹겠다고 그래서 깜짝 놀랬어요. --;;;;;

아침 먹기 싫단 말이에요~~~


결국엔 아침밥을 뚝딱 하긴 했지만...
별로 기분이 좋진 않은가 봅니다.
저녁 간식 먹을 때도 뾰루퉁~~~

흠..제가 말이죠..컨디션이 별로 안 좋은가 봐요~


사진 찍은 거 보고 느낀건데..
정말 세린이는 얼굴만 하얗답니다. ㅋㅋㅋㅋ
얼굴 빼고 목부터 바로 까무잡잡이에요.
그나마 얼굴 하얀게 정말 다행!!!!!

얼굴만 하얀 여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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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세린이가 다른 날과 다르게 보채고 울었답니다.
왜 그럴까.....라고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오늘 아침에도 일어났는데....요상시럽게 아빠한테는 반응을 별로 안보이고..
엄마만 쫓아다니더라구요.
다른 때 같으면 아빠가 이리와~ 하면 씨익~ 웃으면서 쪼로록~ 기어갔을 텐데요.

왜지? 왜지?
생각하다가....문득 든 생각!!

어제 세린이 아빠가 머리를 짧게 깍았습니다.
저도 어우~ 깜짝이야~ 이럴 정도로 말쑥해졌는데....
세린이도 그것 때문에 아빠를 못 알아보는게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요건 아침에 엄마랑 노는 모습이지요.

어머~ 편지가 왔네~

음~~ 어디서 온 걸까?

음..고것 참 맛있게 생겼는걸~

맛 좀 볼까나~~~

캬아~ 역시 신선한 편지는 좋아~ 좋아~


아침에 요랬구요..
저녁에 목욕하고 옷 갈아입히고 머리 말쑥하게 빗고 난 뒤에 아빠랑 놀고 있는데..
엄청 칭얼 거리네요.

흑흑~ 당신은 누구세요~

우리 아빠는 어디 갔나요~

흑흑~ 아빠 좀 찾아주세요~


험....몇일이나 이럴 지 감이 잘 안오네요.
엄마, 아빠가 되면 스타일을 확~ 바꾸는 건 절대 금지인가 봐요.
세린아~ 아빠야~ 아빠~~~~


참....서방님, 동서가 세린이 로션을 선물해 주었어요~
대박이군~~ 대대대~ 대박이야~~
잘 쓸께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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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을 먹다가...
너무 잘 웃길래 계속 웃는 모습을 사진 찍었더니..
어서 밥 주라고 땡깡입니다. ㅎㅎ

이유식 먹다가 너무 잘웃는 세린이~


배고팠는 지 성질 난다고 갑자기 웁니다~ (아이구 귀여워~~~)


요즘 바운서에 꽂혀서 거기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놀지요.
덕분에 조금은 편해졌어요. ^^;

바운서 위에 인형들을 올려줬더니 거기서 놀고 있네요.


세린이가 어디서 배웠는 지 요즘 눈웃음이 장난 아닙니다.
코를 찡긋 거리면서 눈을 다 붙이는데 하이고~ 요거~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네요.
물론 엄마, 아빠한테서만 말이죠...흐흐흐흐~

요 핸드폰으로 말씀드리자면요~~

사진이 많죠? ^^

요렇게 콧잔등을 엄청 찡긋거리면서 눈웃음을 칩니다. 흐흐~


다음 사진은 세린이가 쿠션에 기대 서서 컴퓨터를 할 때 발을 찍어보았지요.

세린아~ 발가락 안아프니? ^^;


오늘 두서없이 사진이 좀 많았네요.
엄마, 아빠의 마음이란....어쩔 수 없나봐요.
내 자식이라 다 이뻐 보여서 뭐든 기록하고 싶은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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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잡을 수 없는 세린이의 마음입니다.
언제쯤이면 배가 고픈 건 지..놀고 싶은 건 지..졸린 건 지.. 훠언히~ 알 수 있을까요? ㅎㅎ

이 오묘한 표정은?


순식간에 웃다가~ 울다가~


이렇게 화사하게 웃을 때도 있답니다~


요즘 호기심이 많아져서 테이블 위나 소파에 놓여진 물건에 관심이 많아요.
멀리서 보고는 다다닥~ 기어와서 손을 뻗거나 테이블을 잡고 일어서려고 하지요.
엄마, 아빠가 수박 먹고 있는데 참견하겠다고 저렇게 앉아 있네요.

엇~ 나도 수박수박~


그 모습을 보고 오빠가 세린이 그림을 끄적끄적~


아직 팔 힘이 없어 흔들흔들 거리면서도 계속 테이블을 붙잡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넘어지지나 않을까 계속 옆에서 주시하고 있었지요.
아직 넘어진다는 개념이 없으니 아무데나 돌진입니다.
주의 또~ 주의를 요하는 시기에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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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들은 뜻을 알수없는 미묘한 표정들을 많이 짓는 것 같아요.


엄마~ 나 우는 거에용? 웃는 거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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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는 날이에요.
오늘은 뇌수막염2차, 페구균2차 접종이 있는 날입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챙겨서 병원으로 출발~


엄마~ 우리 병원 가는 거에요?


역시나 병원에 아기들은 바글바글 하네요.
접수하고 신장이랑 몸무게 계측중~


선생님~ 잘 부탁드려요~


몸무게 7kg, 키 64.2cm 네요.
쑥쑥 크거라~~~~ ^^

그리고는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


내 차례는 언제 오는 거에용?

한시간 정도 기다린 뒤에 진찰을 받았지요.
목주름에 빨갛게 짓무른 거는 통풍이 잘 안되서 그런거라네요.
잘 때 통풍 잘시켜주면 나을 거라고 하셔서 안심이 됩니다.
그리고는 접종하러 주사실로 고고~

아픈 주사에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으앙~~~~~~ 아프자나용~~



흑~ 흑~ 엄마............주사도 아프지만 배가 고파용~

배가 고파서 더 울었나 봅니다.
쭈쭈를 맛나게도 먹습니다.


쫩쫩쫩쫩쫩~~

바로 잠이 듭니다.


코~~~~~~~~~~


집에 거의 다와서 잠이 깨고는 엄마랑 놀면서 돌아왔지요..^^





다음에 또 뵈용~~~ ^__^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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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하게 잠을 자다가 무슨 꿈을 꾸고 있는 지 씨익~ 하고 웃네요.
맛있는 쭈쭈 먹는 꿈을 꾸고 있나~
울다 웃다...아가들은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걸까요~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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