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린이가 두달만에 병원에 예방접종을 하러 가는 날 입니다.
예약 시간에 맞추려고 일찍 출발한다고 하긴 했는데..
비도 오고 역시나 막힙니다.


엄마~ 차창 밖에는 비가 내리고...
오늘따라 찌인한~ 에스프레소 한 잔이 생각나네요. 후음~


분위기 잡던 둥실이 잠시후................


드르렁~~~ 쿠울~~~~ 콰아~ 콰아~


역시나 10분 늦어 도착한 병원엔 아픈 아기들이 바글바글...
아가들은 왜이리 많이 아픈 지 모르겠어요.
좀 기둘리다가 진찰을 받았지요.

의사 선생님을 본 둥실이....입이 삐쭉삐쭉~ 울먹울먹~
선생님은 웃으시며 벌써 낯을 가린다고 허허허~ 하시네요.
조숙한 아기들은 이맘때에도 낯을 가린다고 하더군요. (조숙한 거 시른뎅..--;;)
쬐그만게 낯선 아저씨만 보면 입을 씰룩씰룩 거립니다..
엄마는 그런 둥실이가 그저...꺄아아아~ 귀여워..!!! ^^;;

목둘레에 살짝 태열끼 비슷한게 있어서..혹시 아토피는 아닌가 걱정을 했드랬습니다.
여쭤봤더니 아토피로 갈 수도 있다고 하네요. 허걱!!!!!!!!!!!!!!!!!
크림을 하나 처방해 줄테니 오전에 한번씩만 바르라고 하셨습니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지만 우리 둥실이는 건강하니 괜찮을꺼라 마음을 다독였지요.

진찰이 끝나고 주사실 가서 예방접종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소아마비, 디피티2차, 로타 바이러스2차 요렇게 세개네요.
로타 약을 먹다가 사래 들린 둥실이..--;;
숨을 못 쉬고 버둥거리는데 얼마나 안타깝던 지...약을 빨리 먹이려던 간호사 언니가 살짝 미웠습니다. 허~
주사 두방에 쬐금 울고는 다시 씩씩해진 둥실이...오늘 무사히 접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지요~


투정도 안부리고 신나게 놀고 있는 둥실입니다. ㅎㅎ


얏호~~~ 엄마~ 집이다~~


요즘은 서있겠다고 떼를 쓸때가 많아요.
발가락도 다 못 피면서~ ㅎㅎ


여차~ 여차~ 엄마! 나 발레 배울까용? ^^*


마지막 오늘의 히트 사진!
맘마먹고 배 두들기는 만삭둥실!!!

 
꺼어어어어어억~~~~~~~~~~~~~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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