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재밌게 놀고 오늘은 휴식의 날.
내일은 집으로 돌아가야 해서 식구들끼리 해안도로에서 맛있는 저녁 먹었어요.
선약이 있어서 여수로 여행가신 세린이 외할아버지만 참석 못하셨네요.
내일이면 떠나네요. 앗흥...

완전 공주님


여기선 공주님 대접에 아주 신이 났었는데 내일은 딸로 돌아가야 합니다.
식구가 많은 곳에 오니 이렇게 밝아지는 군요.
뭔가 짠하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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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척 행사가 있는 날이라 세린이를 데리고 축하해주러 방문했어요.

자~ 옷도 따듯하게 입고!


거울도 보고~


이쁜 문어입!


축하해 주고는 영화보러 갔습니다.
얼마 전에 '장화신은 고양이'를 너무 재미있게 보길래 오늘은 해피 피트 2를 보러 갔어요.
1편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세린이한테도 보여주고 싶었지요.
집중해서 잘 보다가 중간에 바다 코끼리가 으르렁 대며 말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무서웠는 지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네요. ^^;;
그래도 금새 그치고 다시 재미있게 봐주는 세린입니다.

영화 볼꺼에요~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나서는 근처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가볍게 산책하고는 근처 레스토랑으로 들어갔어요.
그래도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상쾌했습니다.

바다에요~


뒤뚱거리며 계단도 잘 올라갑니다.


올레길 도장 찍는 곳이 생겼길래 세린이도 하나 찍어줬어요. ^^


레스토랑에서 한 컷~


파스타랑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켰는데 꿀이 달달해서 그런 지 세린이가 아주 잘 먹더군요.
아주 맛있는 식사였어요~

맛있겠다!



재미있는 것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바다도 구경하고...
아~~ 정말 여유로운 시간들이였습니다.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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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결혼식 행사는 아주 복잡합니다.
아무리 들어도 잘 모르겠어요. 여튼 행사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결혼식 전에 잔치(?)를 하는데 오늘은 신부잔치라 신랑측인 울집은 신랑만 빼고는 조용하네요. ^^
이참에 엄마의 운전연습을 핑계로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위험하니 세린이는 외할머니 차지. 허허~

곰돌이 그린다고 앉혀놓고 그림 그려요~


순수 세린이 작품인데 너무 잘그리지 않았나요? ㅎㅎㅎㅎ


내일 입을 드레스 입혀봤더니 발레한다고 빙빙~ 돌아줍니다.


운전 연습을 핑계로 나가서 이것저것 구경다녔어요.
먹고 싶었던 음식도 먹고 그동안 못봤던 영화도 보고.....세린아 미안~ ㅎㅎ

아주 맛있는 고기국수! 느끼할 것 같지만 정말 맛있어요~


햇빛이 쏟아지던 해안도로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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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데서나 혼자 잘도 놉니다.
꼼지락꼼지락 뭐하나 싶어 봤더니 로션 뚜껑을 엄지발가락에 하나씩 끼워주고 있네요. ㅋㅋ
이러고는 건들지도 못하게 하고는 한참 걸어다녔어요. --;;

재밌어?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에 푹푹 찌는 습한 공기..
집에서 쉬다가 오후쯤에 해안도로엘 갔어요.
바다안개 때문에 살짝 뿌옇네요.

안아 주세요~~


혼자 잘도 돌아다닙니다.


바닷가에 내려가 구경도 하고~


바다안개 때문에 수평선이 잘 안보여요~


저녁엔 낙지볶음으로 유명한 곳엘 갔어요.
세린인 밥을 먹고 와서 휘젓고 다녔고요. --;;
그래서 후다닥~~~ 먹고 나왔습니다. ㅋㅋ

엄마~ 저거 뭐에요?


이번 여행에서 세린이 맡기고 젤 하고 싶었던 것.
바로 영화보기 입니다.
낮에는 놀러다니고 야간, 조조를 이용해서 봤지요.
솔트, 이끼, 인셉션...재밌어요!
마법사의 제자는 볼 게 없어서 선택했는데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ㅋ
아~~~ 이제 일년 뒤를 기약해야 할라나~ 아쉽!!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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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후텁지근한 서울과는 달리 아주 서늘한 날씨네요.
몇일 덥다가 요근래 엄청 시원했다고 합니다.
저희로서는 너무 좋지요~ ^^

세린이가 아침에 미열이 좀 있더라구요.
질긴 기관지염입니다. --;;
친구와 휴양림에 가기로 한 약속까지 취소하고 세린이 열내리기 작전에 도입..
근데 선배엄마인 친구가 웃더라구요.
아주 미열가지고 왠 난리법석이냐공..ㅎㅎㅎ
초보엄마이니 약간의 열도 두려운 게지요. ^^;;

살짝 뜨거운 거 빼고는 잘 놀고 있어요~


등엔 기관지확장 패치..--;;


외할머니가 사주신 장난감을 가지고도 놀고~


이유식도 잘 먹습니다~



한때 다육식물에 열을 올리던 시절이 있었지요.
한동안 관리가 안되 시들어가던 것을 서울에 오셨던 엄마가 몇 개 뜯어가서 화분에 심으셨는데..
내려와서 보니 엄청 잘 자라고 있네요.
역시 식물에겐 따뜻한 햇살과 바람이 최고인 듯 합니다.

한창 물들어 가는 다육이들~


이유식도 먹고 열도 좀 내린 것 같아서...
외할머니댁엘 들렸어요. 세린이한테는 외(?)증조할머니가 되는 거지요. ^^
증조할머니를 오랜만에 본 세린이는 멀뚱히 쳐다보다가 자지러 집니다. 허허허~
장난감으로 유혹해 보기도 하고..얼굴을 돌려서 안아 보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자 괜찮아져서 잘놀다 왔습니다.

ㅋㅋ...귀여운 것~


다녀와서는 지쳐서 그런 지 포옥~ 잠이 드네요.


엄마가 세린이를 봐주시니 엄청난 자유시간이 생겼습니다.
저녁에 친구들과 해안도로에서 여유롭게 차 마시면서 수다도 떨고...
오빠의 이번 휴가 목적이였던 영화 보기를 당장 실천에 옮겼습니다.
1관에서 밀려난 작은 상영관에 아직 하고 있었던 트랜스포머를 보았지요.
너무 오랜만에 보는 영화라 재밌더군요. ㅎㅎㅎ

아~ 휴가여 좋구나~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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