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일 땜에 바쁘고 세린이랑 둘이서 뭐할까 고민하다가 근처 마트에 책 보러 갔어요.

엄마~ 오늘 뭐할꺼에요?


책 읽어 주세요~


점심도 맛있게 먹구요.


넋 놓고 장난감 구경


머리핀 구경하다가 촌스러운 앵두 머리핀 사달라고 하길래 이쁜 걸로 골라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머리에도 대보면서 어찌나 진지하게 고르던 지요.
웃겨서 혼났네요. ^^
결국엔 토끼 인형이 달린 머리 고무줄 사고 왔어요. ㅎㅎ

이게 이쁠까?


진지하지요? ^^


레고 코너에 갔더니 미니피겨 시리즈 6 이 나왔더라구요.
개봉한 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상자에서 12개를 득템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왠지 세린이보다 엄마가 더 좋아하는 듯하니 좀 민망하지만 뿌듯한 쇼핑이였습니다. ㅎㅎ

12개 득템!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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