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세수하고 로션도 쓱쓱 발라주고..

^^


저녁에 외삼촌, 외숙모가 보내준 한라봉을 먹다가 시다고 표정을 짓길래 너무 이뻐서 찍어봤네요.
귤이라면 신 것도 잘 먹는데 오늘은 표정이 살아있네요. ㅎㅎ

너무 셔요~


처음엔 이런 표정으로 입에 넣었는데..


점점 묘한 표정으로 뾰옹~


엄마한테 큰 비행기 접어 준다며 놀고 있는데 갑자기 재채기를 합니다.
아기였을 땐 재채기 사진도 많았는데 오랜만에 건졌네요. ^^
언제나 봐도 귀여운 재채기!

엣취~


비행기를 접어요~


큰 비행기에요~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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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휴가가 길 것 같았는데 어느새 다 지나버렸네요.

벌써 끝나버렸어요~


능구렁이가 다 됐어요~


공항에서 뿌이~


피곤한 지 출발하고 얼마 되지 않아 다리에 눕더라구요.
조용하다 싶어 봤더니 꿈나라로 슝~  ^^;

의젓하네~


재밌는 제주 여행이였어요~


어느새 잠이 들어버리고...


귀여운 우리 딸!


도착할 때까지 그냥 쿨쿨 잤어요.
이제 제법 무거워서 내릴 때 낑낑대고 있었더니 잠이 설풋 깨고는 하늘 말..
"이게 어떻게 된거지?"
"응~ 세린이가 잠들었었어."
"힝...나 주스 못 먹었는데.."
푸하하~ 너무 웃겨서 나도 모르게 큰 소리로 웃어버렸네요.
비행기 타기 전에 주스 먹는다고 신나했거든요. (평소에 단 거 잘 안줘서 미안..--;;)
근데 잠들어 버려서 못 먹은 우리 딸..너무 억울해 했어요. ㅎㅎㅎ

이번 휴가는 여행지엔 많이 못갔지만 그래도 보람찬 여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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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출장을 따라 쉬익~ 제주도 다녀왔어요.
제주도도 폭설에 날씨가 춥다고 해서 비행기가 결항되지나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네요.
엄마랑 먼저 공항에 도착한 세린.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만날 생각에 신나하고 있어요. ^^

신나요~


어서 가요~


비행기 구경


이젠 제법 혼자서 의젓하게 앉아 있네요.
떼 한 번 부리지 않고 책 보면서 잘 도착했습니다. ^^

히~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왠걸..
너무 따뜻한 날씨에 역시 제주도구나 싶었네요.
외할머니댁에 도착!
세린이를 위해 준비해 두신 장난감들로 행복한 세린입니다~

개구쟁이~



그나저나 뭐 하면서 보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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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열심히 그려줍니다.
비행기 그렸다고 하면서 사진찍어달라 하네요.
비슷한 패턴으로 그리는 걸 보니 세린이가 생각할 때의 비행기는 딱 요런가봐요. ㅎㅎㅎㅎ
그리는 중

 
햇님에 물고기 같이 생긴 비행기..^^;;


사진 찍어 주세요~


저녁을 많이 먹어 배뽈록 이여도 사과는 먹어줘야 한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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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머리 묶어 주고 있는데 나름 애교 표정이라고 지어 주네요.
근데 웃긴 표정? ㅋㅋ

 ^^

 

종이 접기 놀이를 같이 하기로 하고 색종이를 줬더니..
하나는 엄마꺼, 하나는 아빠꺼, 마지막은 세린이꺼라고 합니다.
엄마, 아빠, 세린이꺼~
 

저녁 많이 먹고 배가 나왔다고 보여주네요.

배가 숑~ 나왔어요.


 
종이 접기 놀이하려고 하는데..
세린이가 엄마한테 비행기를 접어 준다고 합니다.
앗!!! 깜짝 놀랐어요.
얼추 비슷하게 엄마, 아빠가 하는 것 처럼 접어주는 겁니다~
고슴도치 엄마 눈물 흘릴 정도로 감동 먹었어요. ㅎㅎ

비행기에요~


엄마가 만들어 준 모자를 쓰고 기념 촬영 했어요.
뿌이~


이뻐! 이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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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이가 좋아하는 레고 블럭 놀이 입니다.
비행기 다리를 아주 열심히 붙여봅니다.


집에 미끄럼틀도 만들어 보고요~


식탁 꾸미기도 하고 침대에 이불도 덮어주고~

 
처음에 레고를 사줄 땐 엄마, 아빠 욕심에 사줬는데..
너무 잘 갖고 놀아줘서 어찌나 기분이 좋은 지..^^

세린아~
잘 놀아주는 건 좋은데 사진기는 그냥 놔주면 안될까?
흑...사진기가 장난감인 줄 아나봐요.
전원 키면 렌즈가 나오고, 화면에 엄마, 아빠 모습이 나오니 재미있는가 봅니다.
이러다 망가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 싶네요. TT

아주 능숙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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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께서 챙겨주신 선물에 이름대신 낙서를 해주고 있습니다.
깨알같이도 적어 놓고 있네요.

이건 내꺼~~~


면세점 구경하다 잠시 휴식중


또 가볼까요?


세린이는 어제 심야 영화 보느라 졸린 엄마, 아빠한테 비행기 안에서 연신 수다를 떨면서 잠도 못자게 하더니..
랜딩하고 있는 사이 쥐도 새도 모르게 잠이 들어 버렸네요.
정말 순식간이였습니다. 허허허~
택시 안에서도 내내 자고 집에 와서도 한시간 더 잤어요. ^^;;;;

피곤했구나아~


주말 사이에 도착한 엄마 우의를 가지고 패션쇼 중입니다.

멋지다!!


피곤하기도 했지만 요번엔 보람차게 잘 보내다 왔어요.
어머!! 근데 생각해 보니 바다를 못보고 왔네요. ㅎㅎㅎ
제주에서 바다를 못보고 오다니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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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캡슐 정리 담당은 우리 세린입니다.

엄마~ 제가 할께요~


종류별도 아니고~ 그냥 세린이 맘대로~~ ^^


할머니께서 사주신 블럭으로 만든 비행기 장난감을 잘 갖고 놀아주네요.
혼자 "붕~~ 부웅~~~" 소리 내면서 가지고 놀아요. 귀여워!!

뱅기~ 부웅~~~~~~~


마트 갔는데 왠일로 방울 토마토를 사달라고 조르는 겁니다.
뭘 사달라고 조르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사갖고 왔는데...얼렁 씻어내라고~~
정리도 안하고 먼저 씻어줬더니 신나서 한 입 먹고서는 "안 먹!!! 안 먹!~" 이라고 외칩니다. 허허허~
어쩐 지 왠일로 토마토를 사달라고 하나 했다!! ㅋ

한 입 먹고는 요상한 표정을 짓는 중..ㅎㅎ

과연 방울토마토를 뭘로 알았을까요~~
대추 방울 토마토여서 살짝 질겨서 그랬나....흠....
볼때마다 계속 먹으려고 시도는 하는데 조금 먹다 마네요. ㅎ


블럭 놀이도 여전히 열심히 해줍니다.

블럭 놀이 집중


그리고는 정리까지~


엄마 머리 묶어주기~


엄마 흉내를 내는 중입니다.
요즘은 엄마, 아빠가 하는 걸 봐뒀다가 곧잘 따라해요.
한편으론 우습고, 한편으로는 아차! 싶네요.
엄마, 아빠를 "여봄~" 이라고 부를 때도 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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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단둘이 비행기를 타게 됐습니다.
별일 없겠지 싶었는데 할머니와 헤어지자마자 "함미~ 함미~"를 외치며 완전 큰소리로 울어주네요.
설상가상 손에 든 장난감을 보안검색대에서 떼어놓자 더 목놓아 우는 세린. --;
아흑~
덕분에 온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입장을 했습니다..ㅋㅋㅋ
다행히 조금 뒤에 진정이 되고 얌전히 기둘려 주네요.
단!! "엄마~ 안아줘~ 안아줘~" 를 연발하는 것만 빼면 말이죠. ^^;;;

엄마~ 아깐 제가 왜 그랬는 지 모르겠어요.


의젓하게 장난감 갖고 놀고 있어요.


여기까지만 혼자 의자에 앉아 있어주고 출발한 다음엔 엄마 다리 위가 고정좌석!
아흑..아까운 뱅기삯.
세린이 자리는 짐 두는 자리~ ㅎㅎㅎ

책도 열심히 봐주고~

 

뱅기 구조도 공부해 줍니다.


마중나온 아빠와 함께 무사히 집에 도착~
엄마와 아빠랑만 있는 집에 오니 언제 그랬냐는 듯 떼쟁이에서 다시 천사로 돌아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은 엄마, 아빠에게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듯 싶어요. ㅎㅎ

다시 천사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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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다시 신나게 놀아주는 세린.
집으로 돌아가면 심심해서 어쩌니?

할아버지와 통화중


할머니와 헤어지기 아쉬워요~


아~ 정말 가는 구나~


너무나 고맙게도 올라가는 비행기 안에서 그냥 곯아떨어졌어요.
덕분에 엄마, 아빠도 졸면서 편하게 갔네요.

쿨~~~~~~~~


제주도의 날씨는 정말 좋아서 덥기까지 했는데...

화창~~


서울에 도착하니 완전 꾸리꾸리한 날씨.
비까지 쏟아집니다.

윽...이게 모야. --;


짧아서 아쉽기도 했지만 너무 잘 쉬어서 보람찼던 주말이였네요.
하나 얻은 부작용은 세린이가 할머니를 너무 찾는 다는 거지요.
무슨 일만 있으면 함미~ 함미~ 하면서 찾아대네요.
며칠 갈 것 같아요. 허허~
자~ 이제 또 시작해 볼까?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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