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거의 열흘 동안 이틀에 한 번 꼴로 병원엘 왔네요.
중이염에 걸려서 증상은 안 보이지만 완치를 위해서 계속 치료를 받았어요.
이젠 안와도 된다니...얏호~~
다른 건 싫어하면서 요 귀치료할 때 만큼은 얌전히 있어주네요~ ^^

귀치료 하고 있어요.


의젓하게 잘하고 있지요?


조금 지루하긴 하네요.


이제 치료가 끝나가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주차장에서 아빠랑 있는 모습이에요.
꼭 안으라고 하면 요렇게 팔을 뻗어서 목을 감싸안아줘요.
아빠는 그저 헤~~~~~~~벌쭉~

꼭~ 안아주세요~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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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이덕에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합니다.
(흑~ 세린! 어제 엄마, 아빠 늦게 잤단 말이야~~~~)
기분이 좋은 지 엄마랑 장난 치고 있는데 엄청 웃어주네요.

으하하하하~~~
 
으흐흐~ 또 해주세요~


으헤헤헤헤헤~~


살짝 맑은 콧물이 보여요.
이 놈의 감기...징합니다.
세린 -> 엄마 -> 아빠 를 초토화 시켜 버리네요. TT

콧물이 맺히면 세린이 표정으로 바로 알 수 있어요.
입술을 쭈욱~ 앞으로 내밀거나 혓바닥을 낼름 거려요. --;

낼름~낼름~


세린이는 증세가 별로 없어서 괜찮은데 아빠의 감기를 초기에 잡기 위해 병원엘 들렸어요.

약국에서 비타민 얻어 먹기


마트가서 과일 좀 사오고 또 다른 마트 가서 우유랑 보리 사고~
바쁘다~ 바뻐!
집에 돌아와 낮잠 늘어지게 자고 자기가 찍힌 사진 보면서 웃고 있는 세린입니다.
사진기에 찍혀 있는 모습 보는 걸 엄청 좋아해요.
신기한가 봐요. ㅎㅎ

으히~ 이거 난데!!


짝궁이 갑자기 주차 연습 시켜준다며 집근처 경륜장엘 가자고 하네요.
꼼짝하기 싫었지만 이런 기회 흔치 않기에...주섬주섬 나섰습니다.

바짝 얼어버린 김여사 출발!!


경륜장에서 김여사 티 팍팍 내주며 세린 아빠를 배꼽잡게 하고는...TT (장롱면허는 서러워요~)
주차 연습 하면서 식은땀 좀 흘리고 집으로 돌아와 세린이랑 놀이터에 갔어요.
오늘 무진장 바쁩니다. ㅎㅎㅎㅎ

아빠~ 빨리 와요~~~


놀이터에 가면 그저 좋다고 신나하는 세린입니다.
이런 거 보면 밖에 나와서 자주 놀아줘야 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지요.

우리 자주 좀 나와요~


급하게 나오느라 속팬츠 못입힌 엄마의 실수~

앗~ 부끄!! ^^


휴~~~~~
피곤했지만 정말 알찬 하루였네요.
그래도 오늘 같은 일요일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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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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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때문에 바쁘셔서 못 오신 외할아버지와 통화중인 세린입니다.
할 줄 아는 말은 따따~ 여보뎁데, 앙 등등 요상한 말뿐입니다.

할아버지~~~


거울 보면서 이쁜척 하기~


세린이 기침이 아직 심해서 병원에 들렸습니다.
전면 거울 보면서 한참을 놀았네요.
서방님, 동서가 선물해 준 청치마도 입고 나갔어요. 아주 딱~ 맞아요. 고마워요~ ^^

엄마 저 쌍동이 같죠?


뭐가 그리 좋은 지..


그렇게 재밌어?


진료 받고는 장난감 구경하러 갔어요.
너무 들려선 지 이젠 별로 사줄 것도 없는 듯..ㅎㅎ

여름이 다가오니 물놀이 기구들이 많더라구요.
그저 신난 세린입니다.

빵빵~ 길을 비켜라~


피아노도 쳐보고~


아직 발이 땅에 안 닿는군요.


인형놀이도 구경해 봅니다.


다 놀고는 마트서 얼렁 장보고 저녁 먹으러 갔어요.
장난감 구경하느라 지쳤는 지 칭얼거리면서 엄마품에 안겨 포도쥬스 시식 중인 세린입니다.

먹은 티를 꼭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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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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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방접종 맞으러 병원 가는 날~
날씨도 화창하고 좋네요.
병원 간 김에 명동 나들이도 하기로 했지요.

엄마 씻고 있는데 구경하려고 문 여는 세린입니다.
이젠 제법 키가 닿아서 문을 열어요. --;;

영차~ 엄마가 뭐하고 있나 볼까나~


엄마? 모해용?


준비 다하고 출발~

엄마, 아빠~ 나가볼까요?


두달 만에 계측했어요.
몸무게 10.9kg, 키 83.4cm 가 나왔어요.
많이 먹는데도 11kg 진입하기가 정말 힘이 드네요. 
너무 활동적(?)이여서 그런가. 험...
A형 간염1차(오른팔)와 DPT4차(오른허벅지) 맞고 왔습니다.
이제 일본 뇌염만 맞으면 유아 예방접종도 대충 마무리 되가는 것 같아요.

엄마~ 내 몸매 어때요?


이젠 아프고 무섭다는 걸 알아서 주사 맞을 때 눈 가리고 으앙~ 하고 웁니다.
번호표 얼렁 쥐어주면 뚝 그치는 세린.
울거나 보챌 때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싶을 때 종이를 쥐어주면 효과만점이지요.
종이가 그렇게 좋니? ㅎㅎㅎ

엄마~ 나 잘 맞았지용?


주사 맞고 백만년만에 먹어보는 안동찜닭 먹으러 갔어요.
밥을 미리 먹은 세린이는 간식 먹으면서 엄마, 아빠 먹는 걸 얌전히 구경했어요.

맛있어요?


역시나 명동은 유모차 끌고 구경다닐만한 곳은 아니더라구요.
날씨는 좋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포기하고 백화점 구경하다 왔네요.

아흐~ 오늘 나들이 좋았어요!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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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병원 가는 날~
세린이가 콧물이랑 기침 때문에 접종 일정이 좀 미뤄졌어요.
가서 상담 받아보고 접종하려고 일단 출발~

엄마~ 나 병원 가는 거에요?


사진기가 충전이 안된 관계로 사진은 없네요. ㅎ
몸무게는 10.2kg, 키는 80.6cm ..
키는 좀 큰데 몸무게가 좀..--;
몇달 째 10kg 초반에서 늘지를 않네요.
정말 많이 먹는데 너무 움직여서 그런가....헝~
일본뇌염이랑 독감 2차는 담주에 상황보면서 하기로 하고 오늘은 폐구균4차, 뇌수막염4차 받았어요.
양 허벅지에 맞는데 컸다고 아픔이 많이 느껴지는 지 엉엉~ 우네요.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들어서 도착한 뒤에 뉘였는데 고만 잠을 깨버리고..
또 열심히 놀아주는 세린.

새로운 버전의 블럭~


던지기 놀이 하는 세린..--;;


역시 낮잠을 안 잤더니...점점 멍~~~~ 해지고 있어요.

멍~~~~


꼼지락~ 꼼지락~ 발가락은 왜 만지니?


멍~


졸려서 짜증도 부리고~


급기야 울음을...허허~


재웠더니 바로 꿈나라로 휭~ 가네요.
오후 5시라 시간이 애매해서 계속 쭈욱~ 재울 계획이였는데..
역시나 중간에 한번 깨주네요.
저녁 먹이고 좀 놀다 다행히도 졸려해서 또 꿈나라로~

엄마배는 퐁신퐁신~


푹신해서 그런가...
자주 저렇게 배 위에 올라가서 누워있는 걸 좋아해요. --;;;;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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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이 빠듯합니다.
아침 일찍 세린이 병원 가서 접종받기, 점심때 강남에 돌잔치, 저녁에 서울대입구 돌잔치..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는데....
출발할 때부터 세린이가 기분이 별로 안 좋네요.
자기만 놔두고 가는 줄 아는 지 엄살을 피우면서 웁니다.

엄마~ 전 안데려 가는 거에요?


요즘은 떼를 쓰면서 살짝살짝 눈치를 봐요.
울면서도 곁눈질로 훔쳐봅니다. --;;

저도 데려가 주세요~~~

그리곤 출발~

아후~ 이제 가는 거에요?


이때까지도 좋았습니다.
가는 내내 간식도 잘 먹어주고 기분도 좋았고요....

그러다가 점점 기운이 없어 하더니...(저는 졸려 하는 줄 알았지요.)


병원 거의 다와서 막 울어대기 시작...


땀이 막 나길래 더운가 보다 싶어 닦아주고 진정시켰어요.

조금 진정된 세린...


오늘따라 차는 또 왜이리 막히는 건 지...
병원 접수시간이 정말 간당간당해서 세린이 달랠겸 미리 아기띠로 해서 안았습니다.
병원 도착하기 5분전!!!!!
세린이가 갑자기 욱~ 하더니.......
이제껏 먹은 걸 다 게워내더군요. --;;;;
헛...당황스러움이란.....
본인도 괴로운 지 막 울기 시작하고...병원은 다 와서 내려야 하고...접수시간은 끝났고...
세린이 옷과 제 옷은 다 버렸고...
정말 난감했습니다.
그래도 늦었지만 일단 병원에 도착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가보자 싶어서...
세린이의 옷을 벗기고 대충 닦고는 마침 챙겨온 무릎담요와 속싸개로 둘둘 말아 오빠보러 병원으로 달리라고 했습니다.
주차장은 또 왜 이리 먼곳으로 안내를 해줬는 지...
아휴...지금 생각해도 정말 난감난감이였지요.
저도 바지 대충 닦고, 겉옷 벗고...뒤쫓아갔는데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아기를 담요에 둘둘 싸고 달려온 오빠가 불쌍했는 지 다행히 접수를 받아줘서 계측하고 있더라구요.
오빠 다음으로 온 사람은 거절당하구요. 허허..
하이고...우여곡절 끝에 계측을 끝내고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저는 병원앞 아기용품점에 가서 세린이 옷을 사고 와서 갈아입혔답니다.
다 지났으니 지금에야 웃지요...ㅎㅎㅎㅎㅎㅎ

세린이가 한달새에 몸무게 10.2kg, 키 80 cm 으로 많이 컸네요.
콧물이랑 가래가 좀 있어서 독감 2차 접종은 다음으로 넘기고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1차만 접종했습니다.
게워낸 거 물어보니 멀미때문인 것 같다고 하시네요.
(멀미가 왠말이냐~~~ 촌스럽게 그런 건 엄마 안 닮아도 되는데..TT)
신경모세포종 검사키트를 제출하고는 차로 돌아왔지요.
아휴...정말 진땀 뺐습니다.
세린이 몸상태를 보아 점심, 저녁 돌잔치는 모두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지요.

담요로 둘둘 말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곯아 떨어진 세린...


집으로 돌아오는 길도 왜이리 막히는 지...
그동안 세린이는 푸욱~ 잘도 잤습니다. ^^;;

엇~ 여기는 어딘가요?


아후~ 집에 도착하니 어찌나 아늑하고 편하던 지...ㅋ
옷 갈아입히고 놀게 했지요.

이젠 팔에 주사 맞아요~


다행스럽게도 집에 도착하니 잘 먹고, 잘 놀아주네요.
정말 당황했던 하루였습니다.
아기를 데리고 하는 외출은 변수가 참 많다고 새삼 깨달았습니다.
더불어 여벌옷은 꼭!!! 챙겨가야 겠다고 느낀 하루였네요. ㅎ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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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 일찍 병원 가는 날입니다.
수두 접종이랑 독감 접종이 있어요.

저 주사 맞으러 가요?


살짝 무서븐데~~


딱! 예약시간 맞춰서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아가들은 바글바글......아주 갓난쟁이들도 있었는데..
우리 세린이도 저랬었는데 싶더라구요.
사진기를 못 갖고 가서 사진은 한장도 없어요. --;

오랜만에 계측해보니 9.7kg, 78.2cm 네요.
우리 세린이 많이 자랐네~~
선생님께 진료 받고 상담 받고....수두, 독감1차 주사 맞으러 고고~
전 다리에 맞을 꺼라고 당연하게 생각했는데....헛! 이젠 팔에다가 맞네요.
양쪽팔에 한방씩 맞고 아픈 지 으앙~~ 하고 울음을 터뜨리는 세린..
한달 뒤에 있을 독감2차 접종때 가지고 오라며 소아암 검사 키트를 받아들고 돌아왔어요.


다녀와서 엄마일에 또 참견하고 있는 세린입니다.

이게 뭐에욧~ 냉장고 정리를 깔끔하게 좀 해주세욧~


요 바구니도요~ 깔끔하게 정리정리~


세린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지금처럼 커주렴~ ^__^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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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만 9개월 검사가 있는 날 입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챙기고 출발~
다행히 차가 안 막혀 시간 내에 도착하고는 또....기다립니다. 허허허허허~

아~ 이 병원은 기둘리기가 너무 힘들어~


오늘 혈액형검사, 빈혈, 간염 검사를 하기 위해서 왔는데..
마침 세린이가 콧물이 나서 겸사겸사 진료를 받았지요.

계측실에서 의젓하게 몸무게와 키를 쟀어요.
몸무게 8.8kg, 키 74cm..
몸무게는 석달전에 비해 별로 안 늘었네요. 겨우 0.8kg 늘었어요. --;;
키는 좀 큰 것 같아요.
의사 선생님도 몸무게는 딱 평균인데 키가 좀 크네...하셨어요.
키가 크다는 말에 내심 엄마, 아빠 좋아하고...
콧물은 열이 없으니 별거 아니라고 하시네요.
오늘따라 의사선생님을 보고 울지도 않고 심지어 안겨서 어깨에 살포시 기대는 애교까지!!
선생님 으허허~ 웃으시고...
세린아~ 너 아무 남자한테나 애교 피우면 안된다~

검사는 피를 뽑아야 하는데...혈관으로 뽑는다네요. 헉!!!!

채혈실에 가서 그 작은 팔에서 피를 뽑는데...엄마, 아빠가 겁이 잔뜩 났지요.
선생님들도 긴장하셨는 지 두 분이 매달려서 뽑으셨어요.
다행히 뽑는 동안 울지도 않고 가만히 바라보다가 다 뽑고 나니 으앙~ 하고 울음을..허허~
씩씩하게 검사를 마친 세린아~
자랑스럽군아~~ ^^;;;;;;;;;;;;;;;

채혈하는 과정은 아빠의 간곡한(?) 권유에 따라 제가 찍었습니다.
세린아~
첫 채혈 장면은 엄마가 동영상으로 챙겨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무당벌레 인형을 열심히 씹어 주고 있어요~

살짝 짜증이 난 세린이를 엄마가 애벌레쇼로 달래주고 있지요.


돌아오는 길에 토이저러스에 들려 세린이 장난감을 구입했어요.
러닝홈과 아기블럭을 샀지요.
세린이가 블럭을 잘 갖고 놀거든요..ㅎㅎ
절대 서로 맞추거나 끼워 넣기해서 노는 게 아니구요.
그냥 갖고 다니면서 부싯돌 마냥 깡깡~ 두들깁니다.

장난감을 안겨주니 집에 도착할 때까지 저러고 놀았어요. ㅎㅎ


세린아~ 오늘 힘들었지?
얼마나 피곤했으면 6시부터 자니....ㅋㅋ
피를 뽑아서 목욕은 그냥 생략하고 재웠어요.
10시 30분쯤에 자는 세린이를 살포시 무릎에 눕히고 쭈쭈를 물렸더니..
꿀떡~꿀떡~ 200ml를 원샷해주네요.
다 먹고는 촥~ 하고 젖병을 빼더니 휙 돌아서 다시 콜콜~ 잡니다.
세린아~ 잠투정 없이 요렇게 매일 자주면 안되겠니? ^^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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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 예방접종입니다.
사실 이번 주 토욜일날 가야 하는데..
세린이가 숨을 쉴 때나 쭈쭈를 먹을 때 콧소리가 심상치 않아 병원에 전화해 보고는 일찍 가보기로 했습니다.
감기면 치료를 받고, 아니면 예방접종을 맞기로 하구요.

정말 새벽같이 출발했습니다.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아 무사히 8시 20분쯤 도착...
접수 후 우리 앞에 3명뿐이 없다는 얘기에 안도를 내쉬었네요.
주치 선생님이 오늘 10시까지뿐이 진료를 안하신다 그래서 많이 기다려야 될 줄 알았는데..
다행이였습니다.


차안에서 의젓하게 앉아 있는 세린이..(옆에 가방은 왜 꼭! 쥐고 있는 지..)


 

그러다가 역시 잠이 들고~


진료를 받았는데 선생님께 꾸중아닌 꾸중 들었네요.
엄마 아빠가 걱정이 너무 많다고...ㅎㅎㅎㅎㅎㅎㅎ
솔직히 열도 없었고, 기침은 잔기침이였고 또.. 콧물이 흐르는 건 아니였거던요.
단지 쭈쭈 먹을 때는 코 들이마시는 소리가 커컹~ 하고 나고 잠잘 때는 좀 쌕쌕 거리는 정도?
여튼 너무 과보호 한다고 그러시면서 식염수나 몇 방울 떨어뜨려 주라고 하시네요. 허허~
그리곤 예방접종 하고 가라고 하십니다.
뭐...조그마한 증상에 과처방해서 아기한테 약 먹이는 것보다는 안심이 되더군요.
수납하고 주사 맞으러 갔습니다.


저 주사 맞는 거에요? (우리 세린이 허벅지살 봐라~)


 

헛~ 저 바늘이 내 허벅지에?


 

어어~~~~~ 약 들어오는 느낌이?


 

흠..뭐 이정도면 맞을만 한데? (역시나 오늘도 안 울어주십니다. ^^)


 

엇? 또 주사 있어요?


 

나중에 맞는게 더 아픈거라던데 요건 좀 긴장되는데?


 

어어~ 요건 좀!!


 

에엥~~~~~~~ 이건 좀 아프자나요~


ㅎㅎ...
그래도 엥~ 하고 쬐금 울고는 바로 울음을 그치더군요.
허벅지에 살이 많아져서 그러나....점점 덜 우는 듯 해요. ^^


새벽같은 일정에 피곤했는 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콜콜~ 단잠을 잡니다.



감기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엄마가 부주의해서 왕창 감기가 걸려버린 탓에..옮길까봐 걱정했는데...
안 아파줘서 얼마나 고마운 지...
세린아~ 아프지 말고 잘 커야되~ ^^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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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예약이 차서 당일접수를 해야 하는 관계로 아침 일찍부터 출발.
차는 그닥 막히지 않았습니다. (다행다행~)


접수하고 몸무계랑 키 계측중~


몸무게 8kg(옷무게를 빼더군요), 키는 68.5cm (앗...0.3cm 줄었다)

아가들이 많아서 앉아서 기둘리기 시작.
제 진료도 예약되어 있었던 날이여서 나는 다른 병동으로~
세린이는 아빠랑 둘이서 순서가 돌아오기를 기둘리고 있네요.
 

엄마~ 언제쯤 진료 받을 수 있는 거에요?



거의 2시간을 기다리다가 지쳐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진료!
뭐 별 이상은 없다 하시고 B형간염 3차 접종을 했습니다.
우리 세린이 주사 맞는데 하나도 안 울었지요.
내가 이상해서 간호사 선생님한테 "이 주사 안아픈가 봐요?" 라고 묻자..
선생님 왈 : "아플텐데...."
오늘따라 컨디션이 좋은 우리 딸....장하다~ 내 딸!!


엄마~ 하나도 안 아픈데용?



오늘 주사는 괜찮았어요~ 이제 집에 가는 거지용?



무사히 접종 마치고 의젓한 모습으로 웃고 있는 세린입니다.

이제 6개월에 맞혀야 하는 접종도 한 번 남았습니다.
고로 다음주도 와야한다는 거지요.
토요일은 늦잠 자고 시퍼라~~~~
하긴....아침 일찍이면 일어나 밥달라고 하는 세린이 덕택에 늦잠의 꿈은 멀리 날아가버린 지 오랩니다.

자~
세린아..이렇게 아프지 말고 쑥쑥 크거라~ ^^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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