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늦잠자는 동안..
세린이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요.
증조할머니가 챙겨주신 표고버섯 말린 봉지가 과자인 줄 알고 자꾸 가져와서 달라고 했다네요. ㅋㅋ

이거 맛있게 생겼는데 왜 안주세요?


저만 빼고 냠냠 하실려고 그러죵?


신나게 놀아주고는 낮잠에 빠져듭니다.
외증조할머니가 바지를 하나 더 떠 주셨어요.
요번에는 더 많이 입을 수 있도록 크게~ 짜주셨네요. 너무 맘에 들어요~

ㅋㅋㅋ...배덮개 이불같아요. ^^


세린이 낮잠 깨기를 기다렸다가 나들이를 나섰지요.
멀리는 안가고 세린이한테 인형 보여주러 테디베어 박물관엘 갔어요.

얏호~~ 외출이닷!


처음엔 인형을 보고는 무진장 무서워 하더니 점점 과감해 집니다. ^^

인형들과 한 컷~


낙타등에도 타보고~ (옆엔 엄마 항시대기..ㅋㅋㅋ)


의젓하게 노루인형과도~


의자를 탁탁~ 치면 가서 앉아요. ㅎㅎㅎ


자~ 곰돌이 포토존이에요~


뿌우~~ 코끼리 상아도 만져보아요~


코끼리야~ 상아가 왜이리 까맣니?


홍학이 분홍세린과 어울려요. ^^


대형 산타곰과 사진도 찍고~


남 사진 찍는데 가서 모하는 거니? ㅎㅎ


잡혀오는 세린..ㅋ


세린이가 한참을 머물렀던 곳이에요.
만국 테디(?)들이 있던 곳이였지요.

우와~ 여기 곰돌이들이 디게 많아요~


이야~~~~~


사진 찍고 있는데 옆에 있던 부부가 "세린아~~ 여기 서봐~~" 라고 하더라구요.
엥? 하고 봤더니 세상에...옆에 있었던 아이 이름도 세린이였던 거지요..김세린..^^;;
같이 기념 사진 찍었어요. ㅎㅎㅎ

언니도 세린이에요?


전시장 마지막쯤에 대형 곰이 있었어요.
움직이는 대형곰이 있어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도록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지요.
먼지 날까봐 세린인 안 보낼려고 했는데 가고 싶다고 발을 막 들이밀더라구요. --;

엄마~ 나도 들어갈래요~


할 수 없이 엄마랑 같이 들어갔지요.

앉혀주니 좋다고~~


곰이 들썩들썩 움직이니 재밌다고 소리 지르면서 웃습니다.


아주 신나게 놀고 나왔습니다.
진작 외출도 하고 놀러도 가고 그럴껄.....싶더라구요.
꽁꽁 싸매서 집에 있는게 좋은 것만은 아닌 듯 싶어서 반성했습니다. ㅎㅎㅎ

돌아오는 길에 겨울 바다를 보여줬어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그냥 안고서 살짝 보여주고 왔네요.

엄마~ 이게 바다에용?


이히히히~~ 좋네요!!


돌아오는 길에 맛난 고기도 먹었지요.
아~ 배불러!!!

쩝쩝~


집에 돌아와 세린인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시간을 보내고..
저흰 또 영화를 보러..쿨럭~
어제 못 본 아바타를 봤어요. 3D로 못보는게 살짝 아쉬웠었던...^^;;

이렇게 아쉬운 연휴가 저물었네요.
내일이면 서울로 다시 돌아갑니다~
아쉬워!!!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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