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세린이가 발을 잡더니 비비기 시작하는 겁니다.
뭐지? 싶어서 어리둥절해 있다가 한참을 지켜보고 뭘 하고 있는 지 알았네요.
알고나니 감동의 도가니로 쑝!!!!!!

싱크대 모양의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엄마 발을 씻겨주고 있었던 겁니다.
아흑!!! 세린아~ 너무 감동스러워서 눈물 날 뻔 했어~~~~



엄마 감동 먹었어~~


양발을 다 씻기고서는 양손까지 씻겨준 후에 우리 세린이의 효도는 끝이 났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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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일어나자마자 낚시 놀이를 해줍니다.
물고기들을 일렬로 세워놨어요.
그 중에서 개구리, 꽃게, 복어, 거북이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상어는 너무 크대요. ㅋㅋㅋ

줄 지어 서있는 물고기들~


아빠와 함께하는 그림 그리기 놀이 시간입니다.
패티를 그려보고 있지요.
동구라미 두 개를 아빠가 먼저 그려주자 세린이가 눈, 입, 귀를 그려줍니다.
근데 양 볼에 그려주는 건 뭔지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그림에 집중~


눈, 입, 귀~ 양볼엔 뭐?


헹~ 저도 잘 몰라요~


무서운(?) 엄마한테는 안 그러는데 아빠는 잘 놀아줘서 그런 지..
친구로 아나봐요.
자기 의자를 가져다가 앉으라고 합니다.
앉을 때까지 졸라요. 허허~
맘약한 아빠는 어쩔 수 없이 저 작은 의자에 엉덩이를 간신히 걸치고 앉아 있습니다.
아~ 가여워라. ㅋㅋㅋㅋㅋ
근데 왠지 은근히 즐기고 있는 것도 같네요.
저기~ 왼편에 세린이가 보이시나요?
자기는 소파를 가져다가 편히 앉은 모습이라지요~  ^^

여봉! 좋아요? ㅋㅋ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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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도 소변 누기 성공했어요!
기특한 것!!!
밤새 한번도 안 누고 아침에 시원~하게 눠주기. 좋아좋아~

자기 사진 보는 걸 좋아하는데 특히 동영상 보여주면 너무 좋아합니다.
아주 어릴때부터 사진을 매일 찍어주다 보니 카메라를 들이대도 그냥 그러려니 했었는데..
요즘은 카메라를 자기가 찍는다고 얼추 흉내도 내네요.

사진 봐야지~


제법 진지하게 빠져 있어요.


눈을 가져다가 찰칵~ 흉내도 내고..


엄마~ 저 보세요~


돌아다니면서 완전 열중~


동영상 보면서 웃기도 하고..


오~ 내가 이랬단 말이지~



피톤치드가 나온다는 황토 편백나무 베게를 함 사봤어요.
그냥 메밀베개랑 솜베개를 썼었는데 큰 맘 먹고 베개에 투자 좀 해봤습니다.
향이 무진장 좋네요.
배송되어진 베개를 "세린이꺼야~" 했더니 좋아선 베고 누웠습니다.

새 것은 다 좋아~


세린이가 요즘 짓는 표정의 의미를 알았어요.
엄마랑 아빠랑 얘기하다가...토라지길래 세린이 삐졌어? 화났어? 라고 물어봤더니..
갑자기 입을 샐쭉하니 못난이 표정으로 바꾸고 고개를 옆으로 휙~ 돌리는 겁니다.
완전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계속 짓던 그 표정은 세린이 삐졌어~ 의 뜻이였던 겁니다.
아~~~~ 안 좋은건데 너무 이뻐서 계속 시켜보고 싶은 이맘!!!
참느라 힘이 드네요. ^^

세린이 삐졌어요~~


언젠간 엄마가 요거 동영상으로 꼭!! 찍고 말꺼얏!!!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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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옷, 신발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자꾸 아기때 신던 신발을 꺼내와서는 신겨달라 해요.
보관상자에 넣어놨는데 자꾸 열어서 가져오네요.
어디 안 보이는데 치워버리든가 해야지. --;

손에 한 번 끼워볼까?


잇차~~ 신어볼까나~


어어~ 대충 들어가는 것 같은데~


그 다음은 이쪽~


발가락이 좀 아픈가~


발뒤꿈치가 나와 있지만 좋네~


세린~
이런 게 재밌는 거니? ㅋㅋㅋ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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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차례상을 준비하는 동안 세린인 곰돌이와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곰돌아 우리 좀 누워있자~


엄마~ 저 착하죠?


할아버지께 넙죽넙죽 인사도 잘하고~

절하고 있는 세린. ㅋㅋㅋㅋ


후식으로 귤 먹고 있어요.


장난감 고치기 대작전에 열심히 동참하고 있어요.
요거 한 다음 부터는 피아노를 치는게 아니라 뒤집어서 자꾸 돌리는 흉내를 내네요. --;
정말 엄마, 아빠 하는 데로 뭐든 지 따라하는 것 같아요.
무서워~ 무서워~

고쳐보잣~

 
오랜만에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세린입니다.
예전에 보지 못한 행동들을 볼 수 있어 신기하기도 하고 난감하기도 하네요. ㅋ
세린! 떼쟁이는 되자 말잣!!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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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가지고 장난치는 세린.
마치 안경처럼 눈에 가져다 대네요. ㅋㅋ

엄마~ 나 보세요~


멋지지요?


아코야~~~


장난 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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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게 잠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어나 세린이는 할머니와 근처 공원에 마실 다녀왔어요.
아휴~ 저 지치지 않는 체력은 도대체 어디서?
세린이의 응가로 산책을 접고 돌아오신 어머님..ㅎㅎㅎ

같이 아침 준비 했어요~

옆에 앉아서 한자리 하고 있네요.


목이 탄 지 물도 정말 많이 마셨어요.


아침 준비하는 사이 혼자 놀기 심심했는 지 혼자 만들어 놓은 작품.
몬살어~~~ ㅋㅋ

이게 뭐니?


이 작품의 의미는?


밥 먹고 자기 얼굴만한 복숭아 드고 혼자 좋아하고 있어요.
복숭아도 엄청 좋아하네요.
엄만 몰랐다!! ㅋㅋ

히~ 복숭아 맛있어요!


할머니께 세 살 손가락 펴기 신공을 보여주는 세린
(손가락은 하나밖에 필 줄 몰라요. ㅋㅋㅋ)



할머니께 화장하는 법을 배웠어요.
아이고~ 자기도 여자라고 요런 거 디게 좋아하네요. --;

여자는 가꿔야 해요~


점심 먹고 좀 있다가 부랴부랴 집으로 올라왔어요.
차 막힐까봐 세린아빠는 엄청 달리고....좀 막히긴 했지만 7시 전에 집에 도착했네요.
아휴~~~~~~~~~~~ 짧은 여행이지만 완전 녹초가 됐네요.
더워서 그런 듯 싶어요.
짧아서 아쉬운 나들이였지만 맘은 뿌듯한 여행이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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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면세 잡지 보는 척 하고 있어요.
따아우~ 는 왜 하는 거니?
그래도 얌전하게 내려간 편!!



재밌어?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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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꿀떡 다 먹고 나서 의자를 놀이 기구 삼아 놀고 있어요.
왜! 그 밑에서 기어 나오는 거니? --;

엄마~ 이것 보세요~

'
책 갖고 와서 읽어 달라길래 안녕~ 안녕~ 하면서 엄청 오버해 줬습니다.
무지 좋아하네요. ㅎ

이쁜 척 하는 거니?


친구라고 가리키는 거에요. ㅎ


이 씁쓸한 표정은?


잘려고 목욕 다 시키고 로션 바르고 눕자~ 했는데 갑자기 쿠션 가지고 바나나 보트 놀이를 하기 시작했어요.
아흑....완전 흥분해서 진정이 안됩니다.

와우~~~ 하면서 방안에서부터 타고 나왔어요. --;


머리 산발하고 아휴~ 이게 모니?


요즘 말을 무진장 안 들어요. 흑~
못 들은 척 하면서 자기 하고 싶은대로만 하고..
아휴~ 자기 의지가 생길때라고 하던데..무한한 인내심을 필요로 하게 하네요. TT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게 놔둬야 할라나....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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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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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사진 찍는 아빠에게 사진 보고 싶다고 떼쓰고 있어요.
가만히 보면 엄마는 무서워서 좀 덜한데 아빠한테는 엄청 떼쓰는 게 느껴져요. ^^;;;

사진 좀 보여주세요~~


커텐 놀이도 잘 노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안에 들어가서 다다닥~ 달려 나오면서 엄청 좋아해요.

이렇게 달려나오기 시작해요~


다 나왔다~~


복분자 갈아 마실려고 요구르트를 사왔는데 아빠가 바닥에 쬐금 남은 걸 세린이한테 줬더니..
난리 났습니다.
역시 새콤달콤 요구르트는 아가들 입맛에도 딱! 인가 봐요. TT

완전 느끼고 있습니다. --;


요건 혼자 플레이도 놀이 하는 모습이에요.
제법 소꿉장난 같은 느낌이 나지요?

김밥을 썰어 볼까나~


시중에 나와있는 요구르트는 잘 안사주게 되는데 그래서 그런 지..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도 잘 먹어 주지만 달달한 시판 요구르트 한테는 못당하겠네요.
너무 줄줄 빨아대서 요구르트병 찌그러 지겠어요. ㅡㅜ

사진 보고 배꼽 잡았습니다. ㅋ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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