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스튜디오'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2.15 20090208(122일)_100일 사진~ 6
  2. 2009.02.11 둥실이의 백일사진 커밍수운~ 1
  3. 2009.02.04 방학 숙제 밀린 느낌이랄까..

우리 둥실이 100일 사진을 어떻게 찍을까 고심고심 했습니다.
전문스튜디오에 맡길 것인가...셀프스튜디오에 도전을 해볼 것인가..
전문스튜디오에서 찍는다면 사진은 보장될 것 같았지만 그냥 그런 100일 사진이 될 것 같고,
셀프스튜디오에서 하자니 아기에게 고생만 시키고 괜찮은 사진이 없다면 대략 낭패일 것 같더군요.

고민고민하다가...
그래도 100일 사진쯤은 엄마, 아빠가 도전해 봐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어떤 블로그에서 엄마가 만든 앨범이라고 본 게 결정적인 결심을 하게 만들었죠. ^^

일주일 전에 사이트를 알아보고는 부랴부랴 예약을 하고...
그닥 준비랄 것도 없는 준비를 하고 출발했지요.
다행스럽게도 오빠 지인께서 도와주신다 하여 마음 든든하게 출발!!

스튜디오를 들어서니 벌써 돌사진 찍는 팀이 있더라구요.
아기 달래느라 박수소리에, 얼르는 소리에..ㅋㅋ

황송하게도 지인분은 벌써 와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얼렁 우리가 배정받은 100일 전용방으로 가서 준비했지요.
100일 사진 찍는 방이라 그런 지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만 방 둘레에 전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더군요.

둥실이는 오는 차안에서 잠을 자고 와서 기분이 좋았는 지..
첫 몇 컷은 기분좋게 방긋방긋 웃으며 포즈를 취해주더군요.
그것도 잠시.... 처음 본 지인의 얼굴이 낯설었는지 입이 씰룩씰룩 하더니..
으앙~~~~~~~~~~~ 하고 울음을 터뜨리고 말더군요...ㅎㅎㅎㅎㅎㅎㅎ
낯가린적이 없어서 우리도 당황스럽고...웃음만 나오더라구요. ^^
한 세번의 울음 끝에 그 담엔 다시 방긋방긋~

2시간 예약을 잡았는데 정말 충분할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왠걸....옷 몇 벌 갈아입히고 달래고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가더라구요.
1시간 20분 정도 지났을 즈음....세린이가 계속 손을 빨더군요.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쪽쪽쪽쪽~~~
설마 배가 고픈 것일까....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쭈쭈를 조금 타고 줬더니..
쪽쪽~ 맛나게도 먹네요. ㅎㅎ
다른 때와 달리 힘을 써서 배가 고팠나봅니다.
그러고는 다시 힘내서 찍었습니다. 2시간을 딱! 찍고 나왔지요. ^^

오늘 셀프를 찍으면서 느낀점은..

첫째,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아기 컨디션 조절을 정말 잘해야 된다는 겁니다.
요거 안되면 아기 우는 거 달래다가 그냥 올지도 모릅니다.
둘째, 미리 어떤 포즈를 취할 것인 지 조금은 생각해 보고 가야된다는 것...
셋째, 사진은 무조건 많이 찍습니다.(다행히 저희는 지인분께서 너무 잘 찍어 주셨죠~ ^^)

오후 3~5시까지 찍고 나오자 마자 둥실이는 그냥 잠이 푸욱~~~ 들고 말았습니다.
사진찍느라 힘이 들긴 들었나 봅니다.

마지막으로 이쁜 사진 찍어주신 마란쯔님! 감사합니다~

둥실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

첫번째 도착해서 바로 옷 벗기고 찍은 사진



의자에 앉아서도 찍어보고~


천사 삼총사 배경이 이뻤어요.


가지고 간 파일럿 모자도 함 써보고~


요때부터 손을 빨았드랬죵...ㅋㅋ


헤어밴드도 함 해보고~


복싱선수 같죵?



빨간 원피스 어때용?



삐죽삐죽~ 함 울어주고...ㅋㅋ


바구니 아기도 연출해 보고~


 윙크 한방 날려줍니다~




공주 원피스는 영~~~~ --;;


양 인형과 함께~


 깜찍한 분홍 원피스~ 발가락에 힘을!!



발 장난 둥실~

Posted by 공원
,
으히히히~
조금만 기둘려 주세요~
엄마, 아빠가 열심히 사진 고르고 있답니다~ ^^



뱃살은 모른척 해주는 센스!!!
Posted by 공원
,
우리 둥실이 하루일기를 한번 밀렸더니...
벌써 열흘이 넘었습니다. --;;
그동안 이래저래 많은 일들이 있어서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했더니 걷잡을 수 없어지네요.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는 둥실이여서 저의 기억력으로 그 하루를 다 기억하자니 너무 벅찹니다.
예전엔 어른이 되면 어떻게 초등학교 반친구들 이름을 까먹을 수가 있지?
나는 절대 그런일 없을텐데.....라며 기억력을 자신했는데...
웬걸....어제 먹었던 점심도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ㅎㅎ
틈틈히 시간을 쪼개서 얼렁 적어둬야겠어요...^^

요번 주 일요일엔 그동안 미뤄왔던 둥실이 백일 사진을 찍을 예정입니다.
스튜디오에 맡겨서 찍을까 아님 셀프를 할까...고민고민 하다가.
어디선가 엄마가 만든 앨범을 보고는 필이 퐉~ ^^;;
셀프로 결정했습니다.

사진엔 어설픈 엄마, 아빠지만 열심히 찍어볼랍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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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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