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방접종 맞으러 병원 가는 날~
날씨도 화창하고 좋네요.
병원 간 김에 명동 나들이도 하기로 했지요.

엄마 씻고 있는데 구경하려고 문 여는 세린입니다.
이젠 제법 키가 닿아서 문을 열어요. --;;

영차~ 엄마가 뭐하고 있나 볼까나~


엄마? 모해용?


준비 다하고 출발~

엄마, 아빠~ 나가볼까요?


두달 만에 계측했어요.
몸무게 10.9kg, 키 83.4cm 가 나왔어요.
많이 먹는데도 11kg 진입하기가 정말 힘이 드네요. 
너무 활동적(?)이여서 그런가. 험...
A형 간염1차(오른팔)와 DPT4차(오른허벅지) 맞고 왔습니다.
이제 일본 뇌염만 맞으면 유아 예방접종도 대충 마무리 되가는 것 같아요.

엄마~ 내 몸매 어때요?


이젠 아프고 무섭다는 걸 알아서 주사 맞을 때 눈 가리고 으앙~ 하고 웁니다.
번호표 얼렁 쥐어주면 뚝 그치는 세린.
울거나 보챌 때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싶을 때 종이를 쥐어주면 효과만점이지요.
종이가 그렇게 좋니? ㅎㅎㅎ

엄마~ 나 잘 맞았지용?


주사 맞고 백만년만에 먹어보는 안동찜닭 먹으러 갔어요.
밥을 미리 먹은 세린이는 간식 먹으면서 엄마, 아빠 먹는 걸 얌전히 구경했어요.

맛있어요?


역시나 명동은 유모차 끌고 구경다닐만한 곳은 아니더라구요.
날씨는 좋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포기하고 백화점 구경하다 왔네요.

아흐~ 오늘 나들이 좋았어요!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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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이 드뎌 주말에 쉰다며...여주 아울렛으로 나들이를 가자고 하더군요.
전 너무 멀어서 선뜻 내키지 않았는데 고집에 졌네요. 허허~

아침에 일어나 세린이 밥 먹고 준비 끝에 나섰습니다.
역시나 고속도로는 막혀주시네요.
다행히도 세린이의 낮잠은 차에서 해결되고 예상시간 보다는 늦게 도착했어요.
도착하고 나서야 세린이의 용품 가방을 집에 놓고 온 사실이 밝혀졌어요.
저희 간식 가방만 가지고 온 것이지요. 흑~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기분..--;;
그 중에 한 줄기 빛은 세린이의 점심, 저녁밥은 가지고 온 가방에 있었다는 거지요. 허허~ 
안내데스크에서 편의점에 기저귀를 판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나마 시름 덜었네요.
오랜만의 외출이라 들뜨긴 했었나봐요. ㅋㅋ

오랜만의 외출에 신난 세린~


점심을 맛있게 먹어주고~~~


거울만 보면 달려가는 세린..ㅋ


요 썬그라스 진열대에서 한참을 있더라구요.


아~ 갖고 싶다~~~~~


지친 다리도 좀 쉬어주고~


사람들이 많기도 하더라구요.
가족단위로 많이 나와서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고 그러는 듯...
출발하기 전에 저녁 먹으러 갔어요.

밥도 열심히 먹고~
(숟가락을 세린이 가방에 놓고온 터라...TT
다행히 어린이용 숟가락이 있어 그걸로 먹였네요. ㅎ)


후식도 먹어주고~

 

물도 마셔줍니다~



아가들은 밖에 나가서 엄마, 아빠 손 놓치면 불안해 하는게 맞지 않나요?
세린이는 손 놓으라 하고 자기 혼자 다니려고 해서 걱정이에요.
버릇 고치려고 안보이게 숨어도 찾질 않아요. --;;
이걸 어찌한다~~~

혼자 사색하며 걷는 중..--;;


그래도 즐거웠던 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다행히 올라올때는 별로 막히지 않아서 좋았어요.


우왓!!!! 집에 돌아왔더니 세린이 선물이 도착해 있네요~
옷, 가방, 로션등등~
서방님, 동서 고마워요~~
덕분에 세린이 호강합니다. ^^

세린 선물~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밖에 나가서 세린이 나들이 좀 시켜주니 기분이 좋아졌네요.
세린~ 다음 주엔 우리 할머니 만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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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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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인형 업혀달라고 해서 묶어줬더니 절대 빼지 못하게 합니다.
허리 아플 것 같은데...ㅎㅎ

엄마~ 나 잘 업지요?



흘러내리면 또 해달라 하고...또..또...--;;


결국엔 점심 먹으면서 숨겨버렸습니다. ㅎㅎㅎㅎ

낮잠 잘 시간이 되자 졸리운 지 장난감 하나 들고 이불위에 턱~ 누워 있더라구요.
너무 조용해서 뭐하나 싶어서 가봤더니..요러고 있네요. ^^
혼자 슬슬~ 꿈나라로 갈 뻔 했는데 엄마가 사진 찍는 바람에 쳐다보며 배시시 웃네요.

찰칵~~~


엇~ 엄마 왔어요?


낮잠 자고 간식 챙겨 먹은 뒤에 놀이터에 나왔어요~
굳이 꼬고 인형을 꼭!! 데려가야 한다는 세린...같이 나왔네요. 허허~
날씨가 생각보다는 쌀쌀하더라구요.
잠깐 놀고는 화단쪽에 피어있는 꽃 구경하다가 들어왔네요.

엄마~ 우리 자주 나와요~~


저녁밥 먹는데 무김치 깨끗하게 씻어서 참기름으로 조물조물해서 줘봤어요.
우왓! 시큼해서 안 먹을 줄 알았는데..
오도독~ 오도독~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밥 안 먹고 요것만 먹는다고 해서 곤란했다는..--;

맛있어요~

저녁 먹고는....

곰돌이한테도 물 먹이고~


마지막 정리로 의자도 닦아줍니다. --;


물티슈 한 장 얻게 되면 온 사방을 닦고 다녀서 좀 그래요.
첨엔 귀여워서 재밌었는데 바닥이랑 벽이랑 온데 다 닦았던 걸로 자기 얼굴 다시 닦을 때..--;;
저어어어엉말~~ 난감합니다.
갈비집 물수건이 떠오른달까요? --;;;;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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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늦잠자는 동안..
세린이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요.
증조할머니가 챙겨주신 표고버섯 말린 봉지가 과자인 줄 알고 자꾸 가져와서 달라고 했다네요. ㅋㅋ

이거 맛있게 생겼는데 왜 안주세요?


저만 빼고 냠냠 하실려고 그러죵?


신나게 놀아주고는 낮잠에 빠져듭니다.
외증조할머니가 바지를 하나 더 떠 주셨어요.
요번에는 더 많이 입을 수 있도록 크게~ 짜주셨네요. 너무 맘에 들어요~

ㅋㅋㅋ...배덮개 이불같아요. ^^


세린이 낮잠 깨기를 기다렸다가 나들이를 나섰지요.
멀리는 안가고 세린이한테 인형 보여주러 테디베어 박물관엘 갔어요.

얏호~~ 외출이닷!


처음엔 인형을 보고는 무진장 무서워 하더니 점점 과감해 집니다. ^^

인형들과 한 컷~


낙타등에도 타보고~ (옆엔 엄마 항시대기..ㅋㅋㅋ)


의젓하게 노루인형과도~


의자를 탁탁~ 치면 가서 앉아요. ㅎㅎㅎ


자~ 곰돌이 포토존이에요~


뿌우~~ 코끼리 상아도 만져보아요~


코끼리야~ 상아가 왜이리 까맣니?


홍학이 분홍세린과 어울려요. ^^


대형 산타곰과 사진도 찍고~


남 사진 찍는데 가서 모하는 거니? ㅎㅎ


잡혀오는 세린..ㅋ


세린이가 한참을 머물렀던 곳이에요.
만국 테디(?)들이 있던 곳이였지요.

우와~ 여기 곰돌이들이 디게 많아요~


이야~~~~~


사진 찍고 있는데 옆에 있던 부부가 "세린아~~ 여기 서봐~~" 라고 하더라구요.
엥? 하고 봤더니 세상에...옆에 있었던 아이 이름도 세린이였던 거지요..김세린..^^;;
같이 기념 사진 찍었어요. ㅎㅎㅎ

언니도 세린이에요?


전시장 마지막쯤에 대형 곰이 있었어요.
움직이는 대형곰이 있어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도록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지요.
먼지 날까봐 세린인 안 보낼려고 했는데 가고 싶다고 발을 막 들이밀더라구요. --;

엄마~ 나도 들어갈래요~


할 수 없이 엄마랑 같이 들어갔지요.

앉혀주니 좋다고~~


곰이 들썩들썩 움직이니 재밌다고 소리 지르면서 웃습니다.


아주 신나게 놀고 나왔습니다.
진작 외출도 하고 놀러도 가고 그럴껄.....싶더라구요.
꽁꽁 싸매서 집에 있는게 좋은 것만은 아닌 듯 싶어서 반성했습니다. ㅎㅎㅎ

돌아오는 길에 겨울 바다를 보여줬어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그냥 안고서 살짝 보여주고 왔네요.

엄마~ 이게 바다에용?


이히히히~~ 좋네요!!


돌아오는 길에 맛난 고기도 먹었지요.
아~ 배불러!!!

쩝쩝~


집에 돌아와 세린인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시간을 보내고..
저흰 또 영화를 보러..쿨럭~
어제 못 본 아바타를 봤어요. 3D로 못보는게 살짝 아쉬웠었던...^^;;

이렇게 아쉬운 연휴가 저물었네요.
내일이면 서울로 다시 돌아갑니다~
아쉬워!!!
Posted by 공원
,
인디언들이 손바닥으로 입을 막았다 떼면서 소리 내는 것처럼..
우리 세린이...아바바바바바~~~에 재미 붙였습니다. ㅎ

이렇게 막았다가~~~


떼면서 소리를 내지요~ 아바바바바~
(세린아..근데 너 눈 부었다? ㅎㅎㅎ)



잘했어요~ 짝짝짝~


히~~~


분유를 점점 줄이고 이유식과 간식을 늘려가고 있는데...
잘 먹어줘서 어찌나 기특한 지...

입술 뾰족~ 이쁘죠? ㅎㅎㅎ


볼 일이 있어 오후에 외출을 잠시 했는데...
뭐가 못마땅한 지 차안에서 살짝 떼를~

엄마~ 내가 나이가 몇인데 이런 아기 장난감을 주시나요!


다음엔 더 재미있는 장난감으로 준비해 주세욧!


다녀와서 밥 먹이다가 문득 보니 세린이 발이 엄청 컸더라구요.
신기하기도 해서 사진 몇 장 찍어봤네요.
신생아때 이렇게 손바닥에 올려놓고 찍은 게 있는데 비교가 너무 됩니다. ㅎㅎㅎㅎ

우와~~ 크다!!!


튼실한 우리 세린이 발..ㅎㅎ


다른 한쪽발은 이렇게 각을 세우고 있고! ㅎㅎ


흐..저 많이 컸지요?


잘 먹고 잘 크자!!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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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고기를 사주신다고요?
맛있게 먹겠습니다~ ㅎㅎ

오늘 기대됩니다~


꽁꽁 싸매고 잠시 외출~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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