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주스를 만드려고 당근 한 봉지를 사왔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는 겁니다.
냉장고며 주방을 샅샅히 뒤지고 혹시 버렸나 싶어서 다용도실도 다 찾아봤는데 없네요.
드디어 나의 건망증이 하늘을 찌르는 구나 싶어 한탄하고 있는데...
갑자기 세린이가 당근 봉지를 보며 "이거 뭐에요?" 하던 장면이 생각나는 겁니다.
앗!! 혹시나 싶어 세린이 보물 상자인 붕붕카의 의자를 열어봤는데..
두둥!!!!
얌전히 들어가 앉아 있는 당근 한 봉지.
울 세린이가 봉지 그대로 자기 보물 상자에 넣어놨네요. ㅎㅎㅎㅎㅎ

보물상자에서 발견한 당근~


저녁 먹고 당근이랑 사과 손질해서 세린이랑 같이 주스를 만들었어요.
예전에 한 번 시켜봤는데 너무 즐거워 해서 재료 준비해서 같이 만들었네요. ^^

투입구에 그냥 넣으면 되서 별로 위험하지 않아요.


표정이 아주 진지합니다.


입은 헤벌쭉~~ ㅋㅋㅋㅋ


완성된 당근사과 주스~



맛있게 먹어줍니다.

 
아빠랑 레고로 뽀로로 만들기 도전


입에는 당근 주스 범벅~



목욕하고 깨끗해 졌어요~

 
로션도 꼼꼼하게 발라주고~


좋은 꿈 꾸세요~~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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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깡총인형을 업고서는 보물 상자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시장 보러 나온 것 같으다~


가래가 좀 있는 것 같아 아침 먹고 약 먹이는데..
약이 그렇게 맛이 있을까요~

행복한 표정으로  먹어주고 있습니다.

맛있어요~~


오늘 따라 저녁을 완전 잘 먹어줍니다.
매일매일 이렇게만 먹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웅~ 좋아~

 
맛있게도 먹지요?


저녁 잘 먹고서는 떡 좋아하는 엄마랑 나눠 먹으려고 갖고 왔는데..
이런..엄마 몫까지 다 드셔주네요~
맛있는 걸 어떡해요~
 
 
그래~ 많이 먹거라~


정말 오늘처럼만 먹어주면 밥 먹이기가 수월하겠는데 말이죠.
앞으로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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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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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보관하는 통 씻어놨더니 자기 보물상자라며 가지고 다닙니다.
나중에 모아놓은 거 보니 블럭, 엄마 시계, 화장품, 머리 고무줄, 전단지, 색연필, 단추, 크레파스, 약봉지 등 별게 다 들어있더라구요.
물건이 없어졌을 때 여기에서 찾아보면 열에 아홉은 나온답니다. --;;

제 보물상자에요~


그 중에서도 세린이가 탐내는 거에요.
정기적으로 먹으려고 사다둔 회충약인데..맛있게 생겼는 지 자꾸 자기 약이라고.
까달라고 합니다. --;;

이건 너무 하자나~~


모아둔 보물에서 아빠 손목 아대를 꺼내 놀고 있어요.

저 어디있게요~


장난 꾸러기~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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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오마나~~~
우리 세린이 이쁜 쌍꺼풀이 생겼어요.
가끔 눈을 비비거나 자다 일어나면 생기긴 했었는데 요렇게 선명하게 오래간 적은 첨입니다.

너무 이쁘죵?  세린아 이참에 눈에 힘 팍팍 줘라~ ^^


이쁘다고 칭찬해 주니 좋은 듯 웃어주네요~



옆모습~ (클릭해서 보시면 더 크게 보여요 ^^)


으히히히~ 익살꾸러기 버전의 세린..ㅋ


띠리리~띠리리~ 요건 영구 버전의 세린


세린이에게 새로운 놀이가 생겼습니다.
범보의자의 푹 들어간 엉덩이의자 부분을 자꾸 유심히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그 안에 작은 장난감들을 집어넣어 줬더니 마치 보물상자에 물건이 가득한 것처럼...
고걸 하나씩 밖으로 빼면서 놀고 있습니다. ㅎ
범보의자의 발 구멍 부분에 양팔을 하나씩 끼우고요..푸하하~
하나~ 두울~ 장난감을 다 빼고 나면 엄마 아빠가 다시 몽땅 넣어주지요.
그럼 또 고걸 빼면서 놉니다.
벌써 소꼽장난을 사주어야 될라나...ㅎㅎㅎ

보물상자 놀이에 푹~ 빠져있는 세린..^^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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