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외가댁 방문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랍니다.


공항에서 바라본 눈 쌓인 한라산



엄마~ 나 뱅기 타는 거 긴장되는데용~


이번엔 비행기안에서 둥실이가 잠이 들지 않았네요.
그래도 다행히 얌전하게 아빠, 엄마랑 놀면서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오~ 도착했어용?

 
집으로 오는 택시안에서 둥실이는 완전 쿨쿨~ 모드로 돌입!
엄마품에 있던 그 자세 그대로 자고 있네요..ㅎㅎ


난 얼음!


몇일 비워뒀던 집안을 청소하고, 둥실이랑 놀아주었답니다.
오면서 땀도 많이 흘려서 목욕도 하고...
열흘만에 응아도 눴답니다.
그치만 목욕하는 도중에 욕조에서 응아를 누는 바람에 아빠, 엄마가 많이 당황을 했지요...ㅋㅋㅋㅋㅋ


엄마! 피부관리는 살살 해주세요~



여기까지 외가댁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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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가 목욕을 시켜주셨어용~


아빠~ 엄마~ 나 의젓하죵? 히~



이히~~~~~


내일이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저녁에 맛난 회쭈쭈를 먹고 잠이 들었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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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마가 그동안 그리워했던 음식들을 먹었지용..


겨울에 먹는 맛난 대형 팥빙수! 근데 너무 추웠어요~



아빠가 먹은 고기국수...아~~ 맛나다~



엄마가 먹은 멸치국수.. 후룩~~~



살이 통통하게 오른 옛날 맛 치킨!!



쩝~ 엄마가 먹은 담에 쭈쭈 먹었으니 나도 먹은 거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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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오랜만에 엄마, 아빠가 바람을 쐬고 왔답니다.
외할머니께서 둥실이와 놀아주시는 동안...
엄마, 아빠는 멋진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


어느 해안도로에서...


쉬리언덕에서 바라본 풍경


쉬리언덕



백년만에 꽃을 피운다는 용설란의 꽃..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아빠~ ^^



엄마~ 아빠~ 나 빼고 가니 좋았어용?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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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백일이라서 오전에 백일상을 차린 뒤에..
후다닥 치우고선 세린이 외가댁으로 출발했어요.
회사 복귀하기 전에 다녀오는 마지막 외가댁이네용.


엄마~ 나 또 뱅기 타용?



엄마~ 나 착하게 있을께요~


착한 우리 둥실이 뱅기 뜨자마자 움찔 한번 하더니 그냥 잠이 드네요.


쿨~ 쿨~


할머니, 할아버지 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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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드디어 울 세린이가 백일이 됐네요.
전날 장보고 음식도 몇 가지 만들고...
우리 둥실이의 소박한 백일상을 차려주기 위해 쬐금 노력했죠..^^;

동트기 전에 삼신할매상을 차려 줘야 한다기에 검색해 보니 오늘은 일출시간이 7시 45분이라네요.
그래서 새벽 6시 30분쯤에 밥, 국, 물 각각 3그릇에 나물 3종류...이렇게 삼신할매상을 준비.
우리 둥실이는 6시에 쭈쭈 먹고 벌써 잠이 깨어 있어서 목에 명주실 걸어주고 삼신할매상 앞에 앉혔어요. 허허~


엄마~ 나 잠이 덜 깼나봐용~



흐~ 그래도 신나요~ ^^


삼신할매상 앞에서 맘속으로 우리 둥실이 건강하게 잘자라게 해주시라고 빌고.. 삼신할매께 절을 드렸죠.
그리곤 "세린이 발 크게 해주세요~" 라고 세번 말씀드렸답니다.
잘 모르지만 그렇게 하는 거래요...ㅎㅎ

삼신할매가 음식 드시길 조금 기다렸다가 상을 치웠습니다.
그 밥을 아빠, 엄마가 다 먹어야 한다기에..이른 새벽에 그 밥을 다 먹었습니다.
물 세그릇 까지...오우~ 부대껴..ㅋㅋ



배불러~ 배불러~


8시 30분쯤에 주문해 놓은 둥실이 백일떡을 받고...
새벽부터 분주했던 세 가족은 침대에 누웠다가 깜빡 졸았습니다. ㅋㅋ

11시쯤에 준비해 두었던 음식으로 백일상을 차리고, 기념 촬영 시작~
둥실이가 아직 제대로 앉지 못하기 때문에 사진은 엉망이고~
새로 산 원피스는 왜 이리 안 어울리는 지..웃음만 나오네요..ㅎㅎㅎ



과일로 마구마구 채워 준 엄마표 백일상..ㅎㅎ



엄마~ 난 모자가 안 어울린단 말이에용~



엄마~ 이 범보의자도 좀 불편한데요?



흠..역시 내추럴하게 애벌레 친구들과 함께 찍는 사진이 좋아용~



이히~~ 엄마~ 저 치마 입었어요~



엄마! 근데용...나 왠지 장군감 같지 않아요? 허허~


엄마, 아빠 눈엔 이쁘게만 보이는 둥실이지만 사실 치마는 잘 안어울리더군요. 흐흐~
참..지혜씨 이쁜 양말 고마워요~ ^^

간소하게 집에서 차린 백일상이였지만 우리 둥실이는 엄마, 아빠의 정성을 알아줄 꺼라 믿어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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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번 주에 이어 뇌수막염1차, 폐구균1차를 접종 받았어요.
예약시간이 11시 30분이라 한시간 전에 출발했는데...
오늘도 조금 늦어버렸네요..ㅎㅎ

아이구...소아과에 아가들이 왜이리 많은 지...
기다리는 동안 쿨쿨~~~~ 잠자는 둥실이...ㅎ
외출만 하면 왜 요렇게 잠만 잔답니다..^^;;



예약시간도 소용없고 한시간을 기다린 끝에 겨우 진찰을 받았지요.
몇주째 얼굴에 오돌토돌한게 없어지질 않아서 물어봤는데 역시나 선생님은 괜찮다고 하네요. ㅎ
요즘 손가락을 많이 빠는데 아주 정상적이라고 그냥 빨게 놔두라고 하고..
그거 안 빨게 하면 더 안좋다고 하네...
지금 빨고 있는 손이 자기 손인지도 모르고 빤다면서..ㅎㅎㅎ
공갈 젖꼭지 써도 되냐구 물어봤더니 그건 되도록이면 쓰지 말라고 하시네요.
어차피 물어줘도 싫다고 우는 둥실이라...허허~

진찰을 끝내고 주사실에서 주사 두방 맞고..
오늘 주사는 아프다고 주의를 주시네..--;;
씩씩하게 주사 잘 맞고 양쪽 허벅지에 훈장 하나씩 달고서는 다시 잠속으로..ㅋㅋ

집에 와서 옷 갈아 입고 쭉쭉이 하던 도중 포즈 한방~
앗 창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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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 30분 예약이라...아침 일찍 움직였다.

6시 30분에 긴~~ 잠에서 깬 둥실이는 맛난 쭈쭈 먹고 약간의 취침을 하는 동안..
엄마, 아빠는 병원갈 준비를 하고..
8시 좀 넘어서 병원으로 출발~
차가 좀 막히네...다행히 많이는 늦지 않았다..

차만 타면 착한 둥실이~~ 차안에서 한컷! ㅎㅎ




15분 늦어서 도착한 병원엔 바글바글 아픈 아가들이 왜 이리 많은 지...

10시 20분쯤 의사선생님의 건강 진료 받고...이상없단다~ ^^
소아마비, 디피티1차, 로타바이러스...이렇게 3가지 접종을 받았다.
우리 착한 둥실이 별로 울지도 않고...
엥~ 몇 번 하더니 조용하네..에구~ 착해라..ㅎㅎ

양쪽 다리에 훈장 밴드 하나씩 달고 오늘 병원 스케쥴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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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실이가 태어난 지 62일 째...
50일 기념 사진을 찍으러 갔다.

6시까지 스튜디오로 가기로 하고..
마침 오늘 잠을 푹~ 잔 둥실이..
5시 15분에 쭈쭈 먹고 옷 갈아입고 출발~~

진분홍 옷으로 갈아입고 준비!




포즈 시작!~~~




후다닥~ 찍고 사진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피곤한 둥실이..
집에 오는 길에 칭얼 거리더니 목욕하고 쭈쭈먹고 바로 깊은 잠 속으로~

둥실이 오늘 수고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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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오후 3시 49분! 응애~ 응애~
우리 둥실이가 39주 1일만에 세상을 보게 되었어요.

내 뺨에 닿았던 둥실이의 따뜻한 체온을 잊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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