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먹으면서 자꾸 의자에서 일어나 서 있으려고 하다가
밥 왕창 쏟고 나서 혼나고 있는 세린이에요.
의자에서 일어서 있으면 위험한데 자꾸 그렇게 하려고 해서 큰일이에요. --;

엄마가 뭐라 하시는데?


벌 받는다는 건 알아가지고 조용히는 있는데 반성하고 있는 건 지 원...허허~
여튼 벌 세우고 혼내키다가
"의자에 서서 장난치면 하면 안돼~ 이리와~" 라고 달래주면 쪼르르 와서 폭 안깁니다.
그때 뿐일 지라도 어찌나 이쁜 지...ㅋ


한창 독서 중 입니다.
그냥 그림만 뚫어져라 보고 있는 것 같은데 재미있는 걸까요?

음.......


히힛~~~


아이쿠야~ 책을 거꾸로 들었네~ ^^


요즘 한참 남발 중인 장난감 가지고 놀면서 우아~~~ 하는 모습이에요.

우아~~


몇일 전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란 프로를 잠시 보게 됐는데 정말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행동이 달라지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아...정말 그렇구나 싶었습니다.
특히 적절한 훈계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적당한 목소리와 행동으로 아이의 잘못을 인지시켜 주는 것!
과연 제가 잘하는 걸까? 올바른 방식으로 하고는 있나? 라고 생각하게 만들더라구요.
너무 다그치지 말고 적절한 훈계를 하는 거..말처럼 쉽지는 않은 거지만 의논하면서 잘 해봐야 겠어요.
세린아~ 잘해보자! ㅋㅋ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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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하고 싶은게 있을 때는 손 꼭 붙잡고 끌고!! 가요. ㅎㅎ
아침에 일어나면 양 손에 엄마, 아빠 붙들고 거실로 나서죠. TT
아~ 잠이 모질라~~

아빠~ 가요!!


오늘 하고 싶었던 건 공부방 들어가서 그림 그리기네요.
세린~ 아침부터 왠 그림?

손바닥을 놓고 그려요~


완전 신났습니다.


크레용 놀이도 합니다.
그림그리기가 아니라 손가락에 끼우는 게 재밌나봐요. ㅎ

이거 재밌는데요~


일렬로 늘여 세운 크레용


하다가 맘에 안들면 막 흩뜨려 놓아요.
성질 머리 하고는...

에잇~~~~ 다시 할꼬야~


세린이는 아빠랑 잘 놉니다.
아니면.....아빠가 세린이랑 같은 정신연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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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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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밥 먹는 사진이네요.
아침에 일어났더니 세린이가 꿈동산에 쌍꺼풀을 놓고 왔네요.
언제 다시 들고 올꺼니?

일단 밥 먼저 먹고 생각해 볼께요.


퇴근하고 돌아와서 벗은 아빠 윗옷을 입혀 달라고 생떼를 씁니다.
입고는 그저 좋다고~ 온 사방을 돌아다녀요.
뭐가 좋은 걸까요?
아빠의 체취?(TT), 드레스 같아서?
여튼 좋다고~ 신났습니다.

아빠보다 저한테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간식 먹을 때도 안 벗고..


꼭 마법사 같네~


서서히 말을 시작하는 것 걸까요?
어제는 우유컵을 가리키면서 "우유 둬~" 를 세 번 했어요.
아빠랑 놀라서 까무러칠 뻔 했네요.
고작 하는 말이라고는
- 빠빠 : 밥
- 까까 : 간식
- 치이츠 : 치즈
- 빠 : 바나나
- 빠빵 : 자동차
- 우, 우우, 우유 : 우유
- 가 : 말 그대로 저리가요
- 치카 : 양치질
- 꼬고 : 세린이가 좋아하는 인형이름
- 다으따 : 다왔다(집에 들어갈 때마다 다왔다~ 했더니...ㅎ)
- 엄마, 아빠
- 째째 : 새 (참새 짹짹에서 나온 듯..ㅎ)
- 뽀오 : 뽀로로
- 포 : 포비
- 뿌뿡 : 뿡뿡이 
- 꼿 : 꽃
- 둬 : 주세요
- 우아 : 물건에 관심 보일 때 감탄사 (우와~~)
- 채 : 책
- 뽀쬬뽀쬬뽀쬬 : 그냥 혼자 중얼거림..
- 만냐만냐만냐만냐 : 그냥 혼자 중얼거림..
그리곤 정체모를 말 들....ㅎㅎㅎ
나머지는 몸동작으로 의사전달을 합니다.

이런 수준인데 갑자기 우유줘!를 했으니 깜짝 놀랄 수 밖에요.
흠..근데 그 이후로는 안하네요. ^^;;;;;;;;;;

얼마나 신기할까요~
조그만 입에서 재잘재잘 수다가 쏟아져 나오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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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책상에서 굳이 놀겠다는 세린.

재밌어?


세린 아빠가 고기가 땡긴다고 해서 고기 좀 사다가 스테이크 해먹었어요.
어째 아빠보다 따님이 완전 좋아해 주십니다.

이거 먹을까~ 요거 먹을까~


음~~~ 이 육즙!!!


맛있어~~


간식 시간에 참외도 잘 먹어주네요.
참외는 잘 안 먹는데 오늘따라 식욕이 도나 봅니다. ㅎㅎ

오늘 참외는 괜찮네요~


저녁도 거나하게 입에 기름칠 해가면서 맛나게 먹은 세린입니다.
이 맛에 여름에 더워도 지지고 볶고 하게 되는 엄마네요.

음~ 오늘 잘 먹었어요!


요즘 식욕이 도나 봅니다.
우리 세린이 식욕은 여름과 아무런 상관이 없나봐요. ㅎ
잘 먹어주니 어찌나 좋은 지..

외모에 관심도 많아졌어요.
머리핀도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해서 머리를 아예 꽃밭으로 만들질 않나...
엄마가 하는 건 자기도 해달라 하고.
밥 먹다 말고 모자는 왜 쓰는 건 지 모르겠어요.

이러다 공주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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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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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진이 아주 조그맣게 출력되어 있는 카드가 있어요.
요 카드만 보면 "엄마~ 엄마~" 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르키기에 바쁩니다.
그러다가 요즘엔 자꾸 뽀뽀를 하네요.

세린아~ 엄마가 기분이 무지 좋은 거 아니? ^__^


쪽쪽쪽~~~

그래도 위생상 안 좋으니 좀 자제하자꾸나~~ ^^
아빠의 질투도 있고 말이야...ㅎㅎ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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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거실을 완전 초토화 시킵니다.
낱말 카드는 공부하라고 사줬지~ 이렇게 던지라고 사줬니?

이게 얼마나 재밌는데요~


이메일로 장화 링크가 왔길래 완전 저렴한 맛에 하나 질렀습니다.
근데!!!
너무 큰 걸 샀어요.
원래 사이즈보다 10~15mm 크게 하라고 해서 150mm 샀더니 그냥 훌러덩 발이 빠지네요.
깔창까지 넣었는데도 소용없음..TT
힝~~~ 한 철 신고 버릴라 했는데 내년에 신겨야 겠어요. 아쉽...

보자마자 완전 환호하며 당장 신겨달라고 발을 내밀더니 다신 안 벗습니다.
너무 커서 벗겨지면 다시 신겨달라고 힝힝거려요.

장화신고 전화장난감 가지고 노는 중


완전 열중

걸을 때 너무 커서 잘 걷지도 못해요. --;;

어그적~ 어그적~


그래도 좋다 합니다~


간식 먹자고 벗겼더니 난리 부르스!
다시 신겼습니다. 허허~

간식은 장화 신고 먹어야 제 맛!


점점 옷이나 신발, 머리핀 같은 거에 애착이 심해지고 관심도 많아졌어요.
원하는 신발 신어야 하고 머리핀도 맘에 들어하는 게 있어요.
참 신기합니다. ^^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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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아빠랑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아~ 읍따따다다~


세린이요~ 세린이요~


읍따따띱띠따~


눈빛은 간절히 뭘 말하고 있는데...아리송한 엄마, 아빠 입니다.
아직 문장을 말하지 못해요. TT
단어나 몸짓으로 의사 전달을 하지요. ㅋ

자기 사진 보는 걸 엄청 좋아하는 세린입니다.
빨간 똑딱이 사진기만 보면 자기한테 달라고 조릅니다.
이젠 버튼을 누르면 사진이 재생된다는 걸 알고는 여유롭게 감상하지요.

지인이 선물해주신 디지털 액자가 있는데 요것만 틀어주면 떼쓰다가도 사진 감상하기에 여념이 없어요.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웃기도 하고 뭐라고 말하기도 하고..
참 우스워요. ㅎㅎㅎ

사진 감상중


감상 중인 뒷태!!

저녁에 간식 먹다가 엄마한테 애교떠는 세린이에요.
이런 모습 보면 아빠는 샘나서 배가 아파하지요. ㅎㅎㅎㅎ

엄마~~~~~~~~


떼도 많아졌지만 애교도 많아지고 자기 의사 표현도 많아졌어요.
엄마가 수다쟁이였으면 말이 더 쉬웠을 지도 모르는데...
노력해 봅니다. --;;;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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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머리카락들이 자라나니 하늘하늘 난리가 났네요.
잘 묶어보려고 해도 제각각 놉니다.

히~~


예전에 세린이 할머니께서 사주신 치마를 입혀봤는데 작을 줄 알았더니 허리가 훌렁~
세린! 배를 좀 키워야 할까?

미니가 아니라 미들이 되버렸구나. ㅎㅎ


요즘 세린이가 완전 홀릭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오미자차 마시기 입니다.
새콤달콤 하니 완전 푹!!!! 빠져버렸다지요.
한컵(밑바닥 1cm 정도)에 만족 못하고 또또! 를 외치며 냉장고로 엄마, 아빠를 끌고 갑니다.
2~3번은 마셔줘야 만족하고는 싱크대에 컵을 올려놔요. --;;
오늘도 결국엔 오미자차 마시다가 윗옷을 버렸네요.(흥분하면 컵을 흔들기 때문에...TT)

치즈 또한 사랑해 주십니다.

맛있어~

 
먹고 있는 세린이 발


손을 완전 쪽쪽 빨아댑니다. ㅎㅎㅎ
쪽쪽~


빛의 속도로 먹고 있는...


그렇게 맛있니?


- 세린이가 좋아하는 음식 -

치즈, 귤, 사과, 바나나, 깍두기(무김치 씻어서 참기름에 비빈거), 김, 오미자차, 고구마, 딸기, 뻥과자
우유에 말은 시리얼K(엄마가 가끔 먹을 때 달라고 엄청 보채요) , 집표 요구르트, 사골국물, 멸치 볶음


- 세린이가 잘 먹는 음식 -

갈치, 달걀프라이, 소고기, 밥, 두부, 야채들, 골드키위, 거봉, 수박, 게, 닭고기, 애호박
파프리카, 애느타리, 청경채, 양파, 황금팽이,백일송이, 식빵, 브로콜리


- 세린이가 잘 안 먹는 음식 -

삶은 달걀, 참외, 키위, 거봉외 다른 포도, 국수, 스파게티, 방울토마토, 팽이버섯, 카스테라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네요.
안 먹어본 음식이 더 많은 세린!
엄마가 더 많이 해주마~ ㅋㅋ
Posted by 공원
,
아침에 일어나 시크한 표정으로 사진 한 방 찍어줍니다.

시크는 무슨! 머리도 안 빗고 부스스~ ㅎ


세린이 입을 옷 꺼내주고 다른 거 하고 있었는데 조용하더라구요.
뭐하나 싶어 봤더니 세상에~ 바지를 혼자 입었어요!!
물론 앞, 뒤가 바뀌어 있었지만 말이에요. ㅎㅎ
그래도 대견해서 얼렁 사진기 갖고 와서 찍었지요. ^^

엄마~ 나 바지 입었어요~


이젠 노는 수준이 많이 어린이 같아졌어요.
혼자 침대를 데구르르 구르며 웃어대는데 땀이 뻘뻘 나더라구요.

으히히히~ 재밌어요~


사진찍게 이리와서 이쁜 짓 해봐 했더니..
쪼르르 달려와 앞에서 이쁜 짓 한 번 해주고는 다시 쪼르르~

이쁜 짓 하러 가야지~


이쁜 짓~~


이쁜 짓 했으니 놀러 갑니다~~


아후~ 이 더운 여름날 세린이랑 같이 놀아주려면 체력 좀 많이 쌓아둬야 할까봐요. 허허~
Posted by 공원
,
세린이가 요즘 가끔씩 보여주는 동작이에요.
너무 애교스러워 요거 함 해주면 엄마, 아빠는 깜빡 쓰러지지요. ㅎ
대체적으로 맛있는 거 먹고 난 후, 노래 부를 때, 기분 좋을 때....요럴 때 엉덩이를 흔들어 줍니다.



흔들흔들~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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