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세린이 눈 상태가 좀 이상하더라니...
외삼촌 결혼식 당일이 되자 쌍꺼풀이 실종되는 아주 큰 일이 벌어지고 말았어요.
아흑!!!!!
붓기가 가라앉으면 되돌아 오지 않을까 했는데 왠걸...하루종일 실종상태였네요.
덕분에 일가 친척분들은 쌍꺼풀이 없는 걸 보니 아빠를 빼다 박았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어헝헝~
뭐....쌍꺼풀이 있어도 아빠를 닮은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지만 말이에요. ^^;;;;

쌍꺼풀 실종


결혼식에서 뿌이~


외삼촌 사진 찍는 거 구경하고 있어요.


외증조할머니와 한 컷~


아끼는 요구르트도 외삼촌한테 서슴없이 나눠주는 착한 세린
 
 
당일 잔치라 결혼식이 끝나고 하루종일 손님 맞이를 했어요.
덕분에 세린이도 많이 힘들었는 지 손님들 있을 땐 요리로 저리로 한시도 안 쉬더니..
집에 오는 길에 아주 격하게 졸았네요. ㅎㅎ
아~ 행사 끝이에요.
이제 쉬는 것만 남았나? ^^;;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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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밥 먹는 사진이네요.
아침에 일어났더니 세린이가 꿈동산에 쌍꺼풀을 놓고 왔네요.
언제 다시 들고 올꺼니?

일단 밥 먼저 먹고 생각해 볼께요.


퇴근하고 돌아와서 벗은 아빠 윗옷을 입혀 달라고 생떼를 씁니다.
입고는 그저 좋다고~ 온 사방을 돌아다녀요.
뭐가 좋은 걸까요?
아빠의 체취?(TT), 드레스 같아서?
여튼 좋다고~ 신났습니다.

아빠보다 저한테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간식 먹을 때도 안 벗고..


꼭 마법사 같네~


서서히 말을 시작하는 것 걸까요?
어제는 우유컵을 가리키면서 "우유 둬~" 를 세 번 했어요.
아빠랑 놀라서 까무러칠 뻔 했네요.
고작 하는 말이라고는
- 빠빠 : 밥
- 까까 : 간식
- 치이츠 : 치즈
- 빠 : 바나나
- 빠빵 : 자동차
- 우, 우우, 우유 : 우유
- 가 : 말 그대로 저리가요
- 치카 : 양치질
- 꼬고 : 세린이가 좋아하는 인형이름
- 다으따 : 다왔다(집에 들어갈 때마다 다왔다~ 했더니...ㅎ)
- 엄마, 아빠
- 째째 : 새 (참새 짹짹에서 나온 듯..ㅎ)
- 뽀오 : 뽀로로
- 포 : 포비
- 뿌뿡 : 뿡뿡이 
- 꼿 : 꽃
- 둬 : 주세요
- 우아 : 물건에 관심 보일 때 감탄사 (우와~~)
- 채 : 책
- 뽀쬬뽀쬬뽀쬬 : 그냥 혼자 중얼거림..
- 만냐만냐만냐만냐 : 그냥 혼자 중얼거림..
그리곤 정체모를 말 들....ㅎㅎㅎ
나머지는 몸동작으로 의사전달을 합니다.

이런 수준인데 갑자기 우유줘!를 했으니 깜짝 놀랄 수 밖에요.
흠..근데 그 이후로는 안하네요. ^^;;;;;;;;;;

얼마나 신기할까요~
조그만 입에서 재잘재잘 수다가 쏟아져 나오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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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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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이 좀 좋아져서인 지 짜증이 덜해졌어요.
좀 더 아기티를 벗은 것 같기도 하고...^^;

하나 안타까운 점은 쌍꺼풀이 사라졌다는..--;;;;;;;;;;;;;;;;;;;;
다시 생기겠지요? TT

아침 먹고 있어요~

 
혼자 놀기도 잘하구요~


잠깐 한 눈 팔면 순식간에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는 재주도 있어요.

야~ 호~~


주방에서 세린이가 즐겨하는 서랍 뒤지기 놀이


요번엔 엄마 모자 뺏어서 쓰기


사주고는 같이 놀아주지 못했던 플레이도 놀이도 같이 했어요.
요번엔 처음보다 조금 즐겨주는 듯~ ^^

엄마랑 꾹~꾹~


쌍꺼풀아 돌아와줘~
세린이 얼굴이 심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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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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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할 때 물티슈 한 장을 발견한 세린..
거실 바닥 닦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물티슈만 보면 왜이리 닦는 지 모르겠어요. ㅋㅋ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귤대장 세린이답게...
귤껍질 까주는 고 사이를 못참아 입이 벌써 엄마손 앞에 와 있습니다.
귀여운 것~~

엄마~ 빨리 빨리~


귤 하나 잡고는 놀러 나가요~


훔...이게 잘 안까지넹..--;


젖병은 끊었고..
집에서 빨대컵으로 우유를 주는데 먹는게 들쑥날쑥 입니다.
어쩔 땐 단숨에 들이키고...어쩔 땐 한모금 먹고 도리도리~

쪽~~~ 빨아서 먹어보자!


장보러 가려고 옷 입히다가 너무 이뻐서 함 찍어봤어요. ^^

엄마~ 나도 데려가요~


요즘 너무 잘먹어서 인 지...
몇일 전에 늦잠자고 일어났는데 쌍꺼풀이 없어져 버렸어요.
양쪽에 다 생긴 쌍꺼풀이 흔적도 없이...--;;;;;;;;;;;;;;;;;;;;;;;;;;
몇일 째 돌아오지 않고 있어요.
흑~~ 돌리도!!!!

이히~ 엄마 괜찮아~ 잘 먹는게 더 좋지요~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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