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1.22 20091121(408일)_응석쟁이~ 8
  2. 2009.04.30 20090426(199일)_오늘은 할 얘기가 너무 많아요~ 10
아침에 일어나 세린이랑 놀아주다가...
주방으로 가려 하자 갑자기 바닥을 구르며 응석을 부리네요.

요즘 "엄마껌딱지"의 징조가 살짝 보이는 것 같아...난감합니다.
옷 입고 현관에서 안녕~~~ 하면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발을 동동~ 거리고..
아빠랑 같이 있을 때 아빠가 목욕이라도 시킬라치면...
소리를 치며 저한테 달려와 숨습니다.
허허허허허허허~

털썩~~~ 엄마 어딜 가나요~

 
엄마~~~


아빠~~ 엄마 좀 데려다 주세요~


ㅎ...
조금 찡찡 거리다 언제 그랬냐는 듯...다시 놀고 있는 세린..^^
기저귀함에 물티슈 봉지를 보고는 먹던 뻥과자까지 팽개쳐 놓고 꺼내기에 여념이 없네요.

양손에 잡고 먹다가 고스란이 밑에 내려놓은 뻥튀기 과자.ㅎㅎㅎㅎㅎ


오늘따라 머리띠를 해도 얌전히 있어주는 세린..


언제나 봐도 이쁜 재채기 하는 모습


오늘은 분수머리 안하고 머리핀 꽂았어요~


엄마~ 나 요 돼지 짱구베개 만들어 주시면 안되요?


결국 머리핀 풀고 가지고 노는 세린...^^


저녁에 간식으로 요거트를 먹였는데..
세린이가 요거트를 좀 좋아해요. 본인 입맛에 달달하고 새콤해서 맛있는 듯~
입에 떡칠을 하고 먹더니....내가 다 먹었다고 고만~ 하면서 일어나자...
역시나 더 달라고 떼를 쓰기 시작합니다.

이힝~~~ 더 주세요~


으앙~~~~~~~~~~~~ 더 먹고 싶은데!!!


흑....정말 없는 건가요?
(발가락을 꼬물락~ 만지면서 조르니 너무 귀엽자나!!)


나날이 커가는게 보여서 신기하기만 합니다.
특히 요즘은 더 그러네요. ^__^
Posted by 공원
,
오늘 찍은 사진들을 보니...
다양한 일들이 있었군요. ㅋㅋ

우선 요즘 아침에 일어나는 풍경입니다.
배고파서 깨는 지 심심해서 깨는 지 얼마전부터 새벽부터 깨는 세린입니다.
6시 30분쯤이면 끙끙~ 일어나서 혼자 훌러덩 뒤집고는 비좁은 침대 탐험을 나섭니다.
옆에 누워있는 하마 인형이랑 씨름 좀 해주고 머리맡으로 가서는 모빌 스위치 On/Off 장난을 합니다.
다음엔 애벌레 인형과 헝겊책을 가지고 좀 놀아주고...
그게 끝나면 가이드라인처럼 둘려져 있는 분홍 베개를 가지고 장난 시작.. 
여기서 옆돌기가 시작되지요. ㅋ (요때 침대에서 떨어질까봐 큰 베개를 가져다 덧댓습니다.)
침대 발치를 탐험하기 위해 방향을 틀어 밑으로 와서는 배를 덮었던 이불을 가지고 또 놀아줍니다.
이제 거의 코스가 끝나가네요..헉헉~
이불 가지고 놀기가 끝나면 다시 아래와 같은 포즈를 취하면서 엄마, 아빠에게 신호를 보내지요.


엄마~~~ 나 다 놀았어요~ 배고파요~~~

침대는 난장판이 되고 신기한건 저 배게 밑으로는 절대 내려오지 않는다는 거지요.
ㅎㅎ..아직 무서운가 봐요.

쭈쭈를 먹이기 전에 제 배위에 올려 놓고 세린이와의 짧은 만남의 시간을 갖지요.
오늘 따라 세린이가 저에게 놀라운 선물을 줬습니다.
다름아닌 뽑뽀~~~~~
충치균 옮길세라 뽀뽀를 하지 않는 우리 부부인데..
세린이가 갑자기 엄마 얼굴을 잡고서는 우웁~~ 감동의 도가니 입니다.
제 생각엔 엄마 얼굴을 가지고 놀다가 물려고 했던게 아닌가 싶어요. ㅎㅎㅎ
그래도 두 번이나 그래서 순간 깜짝 놀랐답니다.
아빠는 옆에서 부러운 눈길로~ 음화화화화~
첫번째 뽑뽀는 놀래서 놓치고 두 번째는 사진으로 남겼지요~ ^^


우웁~ 세린아~ 몰라~


오전 놀이로 요번에 구입한 책을 함 줘봤지요.
오옷~~ 호기심을 보입니다.
한 번 앉히고 읽어줬는데 그땐 별 신통찮게 보더니 혼자 놀라고 주니 엄청 관심을 보이네요.

엄마~ 책은 읽는게 아니고 이렇게 가지고 노는 거에요~

요렇게 말이죠~

그리곤 바로 탐색 놀이 돌입..ㅎㅎ
놀이매트 끝에서 출발! 반대편에서 사진 찍는 엄마아빠한테로 오는 듯 하다가....
중간에 손수건 보더니 고거 장난질하느라고 멈칫!
그러다 다시 바운서로 가는 듯 했으나...
엄마가 인형으로 유혹하는 바람에 방향을 턴해서 다시 엄마쪽으로~
아직 기지도 못하면서 스물스물 잘도 움직입니다.

꼬물꼬물~


세린이 점심을 먹고..
어머님께 안부 전화를 드렸는데 우리 어머님 세린이가 보고 싶으시다네요~
올라오시라는 설득에 오케이~ 부랴부랴 올라오셨답니다. ^^
저녁에 도착하신 어머님과 장난감 구경 갔다가 세린인 장난감 선물 생겼네요~
어찌 세린이보다 엄마, 아빠가 더 좋아하는 듯...ㅋㅋㅋㅋㅋ


할머니가 먹여주시는 이유식이 맛나요~

어머님이 이쁜 리본핀과 헤어밴드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세린이가 머리숱이 없어서 핀을 못 해줬었는데 없는 머리 모아서 끼워주니 이쁘네요.
여자애 같긴 합니다...ㅋㅋ
엇...이제 보니 턱받이에  I ♥ grandMa~  라고 쓰여져 있네요. ㅋㅋㅋ
요놈 어찌알고 할머니한테 아부를~ ^^


정리하고 세린이 목욕을 시키고 로션을 발라주는데..
허벅지에 요런게 생겼습니다.
이런게 가끔씩 생기는데 정체를 모르겠어요.
물린 상처인 지 그냥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건 지..
의사 선생님은 별거 아니라고 우리 부부더러 예민하다고 하시는데 좀 신경이 쓰이네요.
요거 뭔지 아시는 분~!

아주 조그맣게 뽈록 튀어나와 있어요. --; 하루 이틀 지나면 없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 얘기..
젖병 뚜껑을 태워먹었습니다. --;;
아니지...녹여버렸네요. 커커..
젖병이 많아서 자꾸 넘치길래 냄비 뚜껑을 덮고 삶다가 뚜껑 닿는 면에 녹아버렸어요.
요 젖병은 뚜껑만 안 파는 것 같은데..어찌할꼬~~~~~~


처참하게 일그러진 젖병 뚜껑들..삼단합체 했습니다. --;;


오늘의 긴긴 이야기 끝!
Posted by 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