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 자는 아빠에게 세린이가 아침 먹으라며 숟가락과 함께 챙겨준 식사 입니다.
자기가 먹을 땅콩과 레고 블럭...ㅋㅋㅋ

아빠는 그저 좋답니다.


엄한 엄마에 뭐든 다 들어주는 아빠라서 주말만 되면 세린이는 왕애교쟁이가 됩니다.
너무 극과 극이라서 여우 같아요. --;;

아빠랑 동요 듣기 하고 있어요.


율동 가르쳐 주는 중


짝궁 생각에는 우리집 서열이 엄마->세린->아빠...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웃어넘겼는데..요즘 생각해 보니 정말인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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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는 할머니께 찰싹 붙어서 애교를 퍼부어 대고 있네요.
"할머니 신발 예쁘다~"
"할머니 차 멋있어요~"
"할머니 운전 너무 잘해요~"
이런 아부꾼 같으니라고!!! ^^

아침에 기분 좋게 일어나 그림 그리기 놀이 하고 있어요.

 ^__^


이건 도미노 놀이 아니니?


아주 열심입니다.


밥도 맛있게 먹어주고~


차가 막힐 것 같아 점심쯤에 출발하기로 했어요.
가방 정리하는 동안 아빠가 그려준 밑그림에 색칠 놀이 하고 있네요.
이젠 제법 선안에 색칠해 줍니다.

뿡뿡이 같은 루피. ㅎㅎㅎ


정리하고 출발하니 12시쯤에 고속도로에 진입.
짝꿍의 레이스(--;;)덕에 집에 도착하니 5시가 좀 안됐더라구요.
차가 생각보다는 많이 안 밀렸어요.
뉴스를 보니 오늘 벌초 많이 다녀왔다고 하던데 다행히 막히는 시간을 피해서 왔나봐요.
폭풍 청소 후 다들 축 늘어졌습니다. ㅎ
요번 벌초는 생각보다 힘들지 않아서 즐겁게 잘 다녀왔네요. 세린 그치? ^^;

강아지가 쉬 마렵다고 쉬야 시켜주고 있네요. ㅎㅎ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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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퉁퉁 부은 눈으로 얘기합니다.
"엄마~ 멍멍이가 얘기를 안해요~"
이건 무슨 말이냐면 세린이가 강아지 인형한테 말을 걸때면...
엄마, 아빠가 강아지 대신 인형극처럼 대답을 해주었거든요. --;
아침에 바빠서 같이 못해줬더니 얘기를 안한다고 투덜대네요. ㅎㅎㅎ

멍멍이가 얘기를 안해요~


이렇게 줄을 매고 같이 다니기도 합니다.

 
품에 소중히 안고 다니기도 하지요.


요런 모습 볼때면 동생이 있어도 괜찮겠다...싶네요. --;
 
가끔씩 귀에다 대고 세린이가 비밀 얘기를 해줄때가 있어요.
엄마한테 말할 때는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아요~"
아빠한테 말할 때는 "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좋아요~"
요런 여우 같으니라고!!

엄마도 화답해 줍니다.


그럼 다시 말해주는 세린.
중간에 "제일~"은 가끔씩 빼먹고 얘기해요. ㅎㅎ



^__^


언제까지 이런 애교를 부려줄까요.
얼마 남지 않았겠죠? TT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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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아침에 세린이 밥 챙겨 먹일려면 혼이 쏙~ 빠집니다.
혼자 씩씩하게 한그릇 뚝딱 비워주면 좋은데...
아침이라 그런 지 밥맛이 없겠지요.
깨작깨작, 느릿느릿, 기분이라도 나쁘면 앙~ 한 번 해주고...허허~

오늘도 기분 좋게 밥 먹기 시작했다가 아빠랑 툭탁 하고는 앙~ 하고 울음을 터뜨립니다.
근데 왠지 눈물은 나지만 살살 눈치를 보는 가짜 울음 같네요.
요거요거~ 여우가 한 마리 쏙 들어가 있는 듯 싶습니다.

맛있게 시작한 아침 식사


기분이 틀어져 한 번 울어주고 바로 눈치 보기~
 
 
울음은 사그라 들고 다시 맛있게 먹기~


언제 그랬냐는 듯 잘 먹어줍니다.


우리 집엔 여우 부녀와 곰순이 엄마가 살고 있는 듯 싶어요. TT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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