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식욕이 충만해지는 세린입니다.
살짝 아플 때는 밥도 좀 남기고 그러더니 요즘은 한그릇 뚝딱! 하고도 아쉬운 지 숟가락을 안놔요. --;
몇 번이나 "끄읕~~ 다 먹었네~~~" 해줘야만 숟가락을 빈그릇에 놓습니다.
음.......뱃고래가 커졌나?
적량이 어느 정도인 지 몰라서 더 먹여야 할 지...말아야 할 지 고민이네요.
저번에 아이 밥상에 관해서 방송에 나온 걸 봤는데...
아기일 때는 자기 양을 넘어가면 알아서 더 안 먹는다고..그러니 걱정말고 먹이라는 걸 봤는데..
그럼 더 먹여야 하는 건가? --;;;;
여튼 잘 먹어서 한시름은 덜었는데...

결정적으로...살이 안쪄요. --;;
다 어디로 가는 거얏!!!


정말 오랜만에 빵을 구워봤어요.
세린이 간식 줄려고 구웠는데 반응 완전 좋습니다.
진작 구워줄껄...이제 엄마의 일거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허허허

얌얌~ 이거 맛있는데~


엄마~~ 자주 좀 해주세요!!


알았죠요~~~?


점심때 많이 졸리워 하길래 업어줬는데 엄마 머리 갖고 장난 치다가 잠이 들어버렸어요.
곤란하게도 머리카락속에 손가락이 낀채로 잠이 들어버렸다는.... --;
혼자 이 사진을 찍을려고 목에 쥐나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

엄마~ 나 자는 거긴 한데용..팔이 저리네용..


낮잠 자고 일어나 간식 먹는 세린.
ㅎㅎ....

맛있어요.


놀다가 안방에서 자기 이불을 갖고 나오더니..
그걸 깔고는 곰돌이 눕히고...그 옆에 싸악~ 눕네요.
그러곤 한참을 중얼중얼 거리면서 저렇게 누워 있더라구요.
고슴도치 엄마는 뒤에서 쿡쿡 웃고 있었지요.

곰돌아~ 인생이란 말이지~~


저녁에 일찍 목욕하고 출출할 것 같아서 딸기 간식 줬는데..
먹고는 빈그릇으로 후루룩~ 마시는 흉내를 내요.
아~~~~~ 배고픈 거니?

쩝쩝~ 아쉬워...


식신강림도 좋지만...
아침마다 부어서 없어지는 쌍꺼풀은 어쩜 좋니?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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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린이..
요즘 식욕이 남다릅니다. --;;
돌 즈음 해서는 밥을 돌연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던데...허허~
주방에서 냉장고 문 여는 소리만 들리면 우리 세린이 쏜살같이 달려옵니다.
(기어오는게 맞겠군요..ㅎㅎ)

다다다다다닥~


차가운 공기가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아 얼렁 문을 닫으면..
으앙~ 하고 울음을 터뜨리지요. 큭~

엄마~ 나 맛있는 거 줘요~


치즈를 줬더니 쪽쪽 거리면서 먹습니다.


치즈 좀 얻어먹으려고 한껏 까치발을 들었어요~


사과도 낼름낼름 주워 먹지요.


흐~ 엄마! 행복해요~~


배불리 먹은 세린은 혼자 잘 놀아줍니다.
혼자 놀고 있을 때의 뒷모습은 왠지 쓸쓸함과 동시에 어찌나 귀여운 지..

쓸쓸한 뒷모습


발도 튼실 하지요?


가지런히 모은 발이 귀여워요~


서방님, 동서가 세린이 옷선물을 보내줬어요~
보는 순간 너무 이뻐서 세린이랑 엄청 좋아했지요. ^^

너무 이뻐요~


엄청 좋아하는 세린..ㅎㅎ


귀엽죠? ^^


세린이 간식 연구를 좀 해야할까 봐요.
잘 먹는 세린에게 맛있고 영양있는 걸 해주고 싶은데....뭐가 있으려나~
언제 안먹는다고 떼쓸 지 모르니 얼렁 찾아봐야 겠네요. ^^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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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세린이는 아침에 일어나 배가 고프면...
보이는게 없어집니다. TT

항상 6시 30분에서 7시쯤에 잠에서 깨곤 하는데..
깨서는 옆에 자고 있는 엄마를 가지고 10~20분정도를 놀아줍니다.
그러다 갑자기 이잉~~~ 거리며 배고프다고 눈물없이 울다가 알맞게 식힌 젖병을 가지고 오면..
이잉~~~ 거리며 젖병으로 다가와서는..
뚜껑을 올리고 꼭지를 잡아채 입으로 우겨넣습니다.
하루중에 몇 안되는 혼자 스스로 먹는 시간이지요. ㅋㅋㅋㅋㅋ

혼자 잡아채서 먹게 된 지 몇일 안됐는데...
정말 급하게 젖병을 입으로 가져가는 세린일 볼때마다..
엄마, 아빠는 너무 귀여워서 까무러 치지요. ^^
미안하다~ 세린아..우리 세린 배 안고프게 딱! 맞춰서 줘야 하는데..
그거 하나 못맞춰 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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