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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24 20100523(591일)_서울랜드 4
  2. 2010.05.23 20100522(590일)_선유도공원 8
  3. 2009.08.06 20090803(298일)_종달리 해수욕장 5
5월 31일까지 유효한 서울랜드 자유 이용권이 있어 아깝기도 하고..
갈 시간도 없고해서 아침까지는 생각지도 않았던 서울랜드행을 감행했어요.
울동네에서는 날씨는 흐렸지만 비는 안왔었는데 과천에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네요.
다행히 우의를 챙겨가서 입고 돌아다녔어요.

모자를 굳이 쓰겠다는 세린


이거 벗겨내는데 애먹었어요. ㅎㅎ


놀이기구 중 키 80cm 이상만 탈 수 있는 걸 골라서 태워줬어요.
우리 겁쟁이 세린이는 대충 타긴 탔는데 회전 목마에서 중간에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네요.
애들이 타는 거지만 의외로 속도감이 있는 놀이기구가 많더라구요.
그냥 설렁설렁 타는 거라고 생각했다가 혼난게 한 두개가 아니였습니다. --;

같이 타는 제가 더 무서웠어요. TT


딱 하나 세린이가 손을 잡아끌며 타겠다고 했던 건 붕붕카 뿐이였어요.
붕붕카는 보호자가 같이 타는게 아니라 걱정했는데 혼자 잘 앉아 있더라구요.
그래도 2바퀴 돌고 힝힝 거려서 이것도 중간에 내렸습니다. ㅋㅋㅋ

제법 의젓하지요?


세린이를 위해 방문한 서울랜드에서 도리어 신난 세린 아빠입니다.
블랙홀2000 을 두번이나 홀로 타주신 우리집 큰애기에요.

손 흔들며 출발~


아주 여유로운 모습으로 즐겨주시네요.


모르는 남자분과 저렇게 딱 둘이서 타고 두번을 돌더라는..
나중에 들어보니 타는 중에 서로 담소도 나눴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날씨가 좋지 않은 관계로 이용객이 없어 좋긴 하더라구요.
놀이동산은 이렇게 약간은 흐린 날 와야 햇빛도 없고 줄도 안서고 딱 인듯.
하지만 세린이에게는 걸어다니지 못하고 유모차 안에서만 시간을 보내야 하는 답답함이 있었을 듯 싶어요.
그게 하나 아쉬웠어요.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돌아오는 길에 전 뻗어버리고 그 모습은 처참한 사진으로 한 장 남아있었어요. TT

아빠~ 엄마가 이상해요.


낮잠도 안자고 놀다가 집에 다 와서 완전 뻗어버린 세린.

세린아~ 피곤했어?


그냥 쭉~ 잠을 잘 줄 알고 얼굴 닦고 로션 발라줬어요.
로션 바를 때 울 세린이 얼굴 이렇게 되나봐요.

미안하다. 세린~


한시간만 자고 기분 좋게 일어난 세린입니다.
하긴 시간이 이르긴 했지요. 오후 5시였으니...

잘 잤어요~~


패티랑 놀아도 주고~


제가 좋아하는 세린이 표정입니다.


이것도~ ^^


요럴땐 아주 깨물어 주고 싶네요. ㅎㅎㅎ

짧은 시간안에 잘놀긴 했는데..뭔가 좀 아쉬운 감이 있네요.
세린이가 놀이기구를 많이 타지 못해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못봐서?
세린아~ 다음에 갈때는 우리 더 재밌게 놀자꾸나~~~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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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이 선유도에 일이 있어 세린이랑 같이 다녀왔어요.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역시나 도착하자마자 비가 투둑 거리며 내리기 시작. --;

엄마~ 우리 선유도 공원 놀러가는 거에요?


살짝 보슬거리는 비를 피해서 나무 밑에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았어요.

낯선 이모, 삼촌들 틈에 어리둥절~


아빠랑 산책도 해보아요~


안겨서 구경다니더니...


홀라당 잠들어 버리고..^^


비가 점점 많이 오더니 있던 일정은 취소되고 다시 집으로 왔어요.
그야말로 콧구멍에 아주아주 살짝 바람만 넣고 왔네요.

집에서 다시 신나게 노는 세린~
쌓기 놀이 컵을 양손에 하나씩 끼우고는 깡깡 거리며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뭐가 그리도 재미가 있는 지..
재밌어요~


아후~ 이제 목욕하고 자야겠어요~ 피곤해요!


삼일 연휴에 날씨마저 꾸리하니 우중충하네요.
뭐야뭐야뭐야~~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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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시원하니~ 햇빛도 없고..
혹자는 쨍쨍한 태양 아래 타들어가는 모래사장이 좋다고는 하지만..
어렸을적부터 햇빛이 내리쬐는 바닷가는 질색했었던 탓에..
오늘 같은 날이야 말로 해수욕장 방문에 최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일인입니다. ^^;

그래~ 바로 오늘이닷! 하고는 나갈 채비를 했지요.

아침 일찍 일어나 다시 오전 취침을 맛나게 한 세린~


뭐가 그리 좋은 지 신이 났습니다.


해수욕장 가는게 그렇게 좋아?


네~~~~~~~~~~~~~~~ ^^


종달리 해수욕장이라고..
성산 가는 길에 조용하고 사람 적은 깨끗한 해수욕장이 있어요.
조용한 곳을 원했기에 종달리로 정하고 출발했지요~
그러나!! 도착한 종달리 해수욕장은.....
울 세린이 방수 기저귀를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추운 날씨와 강한 바람..
게다가 소나기 같은 비까지...ㅋㅋㅋ
옷 단단히 입고 담요 뒤집어 쓰고 엄마 품에 폭~ 안겨서 바다 구경만 했습니다. ^^

썰물이 되어 물이 빠져나간 모래사장


바다 구경 중 비가 오는 바람에 급히 샤워장쪽으로 피신~


외할머니 품에서 울 세린이 지을 듯 말 듯 미소도 보여주고~


저어기~ 멀리 뭐가 보이는 거니?


엄마~ 나 구경 다했어요~ 이제 가요~


나들이 나온 게 한 마리


너무 짧았던 종달리해수욕장 나들이가 너무 아쉬워..
돌아오는 길에 함덕해수욕장엘 들렸네요.
거긴 역시나 사람이 드글드글~
사람 구경과 바다 구경을 하고는 집으로 돌아왔어요.


저녁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세린이와 같이 나갔어요.
아직 기침을 하는 터라 얼른 얼굴만 보여주고는 세린이는 다시 할머니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오빠랑 나는 친구들과 오랜만의 수다를 나눴지요.

이모야들 틈에서 세린이 한컷~


오빠가 시킨 전복장


게장처럼 간장에 절여진 얇게 썰린 전복을 내장(?)과 함께 밥에 넣고 비벼 먹는 거랍니다.


내가 시킨 전복돌솥비빔밥(아주 고소하고 짭짤하니 맛있었어요~)


친구들과의 올만의 수다..
맛난 음식...
재미있는 영화...(차우 잼있었어요!)
아주~~ 행복한 시간이였네요~ ^^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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