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린이는 새벽에 일어나면 땡깡 좀 부리다가..
제 팔에 기대 옆구리에서 다시 잠이 들때가 있어요.
한시간 정도 달게 잠을 자고는 또 일어나서 보채지요.
칭얼거리면서 진상부릴때 오빠가 세린이 옆모습을 찍었어요.
너무나 귀여운 만화같은 옆라인이 나왔어요. 흐흐흐..


오동통~~  뿌우~~~


어른들이 말씀하시길 밥 먹을때 아가가 자꾸 간섭하면 이유식 줄때라고 하시는데..
요즘 세린이가 이유식을 정말 잘 먹거든요.
다 먹고 나서도 제비새끼처럼 입을 쩍쩍~ 벌려요. ㅎ
그래서 그런 지 우리 부부 밥 먹을 때마다 옆에 와서 간섭이 말을 못해요.
세린이때문에 식탁에서 못먹고 거실 탁자에서 먹을때쯤이면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저어기~~ 뒤에 눕혀놔도 훌러덩 뒤집고 기어 와서는 쿠션으로 막아놨음에도
그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저렇게 머리를 들이밉니다.
그러고는 먹는 걸 쳐다보지요~ ㅎㅎㅎㅎ


엄마~ 나도 그 볶음밥 먹고 싶은데~



저녁쯤 대구에 내려가야 해서 부랴부랴 챙기고서는 출발~
역시 세린이 짐이 많군요..--;;
세린이와 차로는 멀리 떠나는 길이라 불안불안 합니다.
쉬엄쉬엄 떠나봅니다.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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