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에는 세린이한테 봉숭아 물을 꼭 들여주고 싶었어요.
봉숭아 잎은 따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었긴 한데 자꾸 미루다가...오늘 엄지 발가락에만 해줘봤어요.
처음에는 기대하다가 좀 지루했는 지 두시간도 안되서 빼달라고 합니다.
ㅎㅎ...어차피 잘 시간도 다가오고 그냥 풀었는데 예상보다 색깔이 진하게 나왔어요.
세린이는 딸기발가락이 됐다고 엄청 신기해 합니다.

이렇게 엄지발가락에만 꽁꽁 묶어주고요.


딸기발가락이얏!!


나름 색깔이 이쁘지요?


뭐가 이상한 지 걸을 때 이렇게 발가락을 들고 다니더라구요. ㅋㅋㅋ


귀여운 우리 딸. ^^;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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