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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8(374일)_한가로운 오후~

둥실이의 하루 2009. 10. 22. 02:10

돌잔치를 무사히 치르고...다음 날을 맞이한 세린~
피곤속에 뻗은 엄마, 아빠를 대신해 외할머니가 세린이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셨어요.
처음 맛보는 귤 즙에 입맛을 쩍쩍~ 다십니다.
돌이 지났으니 서서히 안 먹어본 음식에도 도전해 볼랍니다.

엇~ 이게 뭐지용?

쩝~ 맛나네!!

더주세요~ 더주세요~

쭈압~ 요거 참 맛나네~

잘 놀다가 테이블 밑에 들어가 있는 장난감을 보더니..
그거 잡겠다고 그 안으로 엎드려서 들어갑니다.

엄마~ 들어오긴 했는데 못 나가겠어요!

ㅋㅋㅋㅋ...
결국엔 아빠가 테이블을 들고 세린이를 들어냈지요. 장난꾸러기~

ㅎㅎ..귀여운 것~

흐~ 엄마..나의 실수!

요즘 박수치기에 맛을 들였는 지..
뭘 하다가 맘에 들면 박수를 쳐댑니다.
장난감 블럭이 잘 쌓아져도 박수~ 기분이 좋아도 박수~

짝짝짝짝~

기분이 좋으면 혀도 낼름거리고~

이렇게 밝게 웃어주기도 하지요~

가끔 뭐라뭐라 투정도 부리고~

ㅋㅋ..이런 표정들은 어떻게 알고 하는 지 원~

우리 세린이 살이 좀 오른 듯 하구나~ 그래도 잘먹으니 좋다!

돌 전후로 많이 아프다던데...
한달여전 감기가 좀 온 거 빼고는 건강해서 아주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이대로 쭈욱~~ 건강하게 자라다오~ ^^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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