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자'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5.01 20100501(569일)_호수공원 6
오늘 날씨도 좋아서 소풍 계획을 잡았어요.
간단한 먹을거리를 싸고 일산 호수공원으로 목표를 잡았지요.

엄마가 준비하는 사이 세린이는 낙서삼매경.

일필휘지 중


낙서 완성!


공원에서 지인가족과 같이 만나기로 하고 출발~
다행히도 차가 안 막혀서 쑹~ 하고 도착해서 돗자리 깔고 자리를 잡았어요.
날씨가 좋아서인 지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햇빛은 따뜻한데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기분이 좋은 세린~



빠지지 않는 이쁜짓


호수 근처에 앉았더니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다시 자리를 찾아 헤매다가 드뎌 따뜻한 곳 확보~
이젠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그늘로~ 그늘로~ ㅎ
세린이가 엄마, 아빠 손을 끌며 꼿~꼿~ 하면서 꽃이 보이는데마다 이리 저리 끌고 다니고,
잔디에서 나뭇가지 들고 노는 걸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아지더라구요.
이렇게 자주 나와야 겠다 싶었네요.

세린 대장~


지인가족 도착~
이쁜 체은이랑 같이 자전거에 태워볼라고 했는데
급무서워하시는 따님 때문에 포기..--;;
의외로 부끄럼 많은 새침때기에 겁쟁이에요. 우리 세린이는요. TT

엄마~~~ 나 못타겠어요~


결국엔 아빠랑 나무 막대기 놀이 중


역시 난 이런게 좋아~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들이 유난히 많더라구요.
조그맣고 귀여운 강아지가 있어서 아빠가 뎃고 갔는데 무서워서 옆에 가지도 못하고 왔어요.
아주 살짝 건드려보곤 질색한 게 전부에요!!
근데도 웃기는 건 옆에 강아지가 지나가면 몽~몽~ 하면서 완전 좋아해요. --;

조심스레 만져보는 세린


엄마~ 나 강아지 만지고 왔어요~


친구와 사이좋게 딸기도 나눠 먹고~
근데 친구는 한 개 먹고 나머지는 세린이가 다 먹었네요. --;;;;;;

세린아~ 이런 건 내숭 안 부리니? ㅎ


흐~~~~~~~ 맛있는 걸 어떡해요?


늦은 오후가 되서 정리하고 나왔어요.
나올 때쯤엔 낮잠도 자지 않고 열심히 놀았던 세린은 완전 곯아떨어졌지요. ^^
근처에서 저녁 먹고 같이 장(?)보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집에 와서 옷 갈아입으려고 보니 아빠 티셔츠에 세린이의 작품이 그대로 남아있었어요.
앞 부분에 스티커 덕지덕지..--;;;;;
위에 겉옷은 입었지만 저러고 하루 종일 돌아다녔다는.. ㅎㅎㅎㅎ

모른척 세린 버전


가보자~ 가보자~ 하다가 맘 먹고 갔는데 정말!! 좋았어요.
뛰어노는 걸 보니 같이 소풍 많이 다녀야겠다고 생각한 무심한 엄마였습니다. TT
Posted by 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