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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4.13 20100410(548일)_백만년만의 나들이 8
다시 책 구경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네요.
한동안 스티커만 줄창 가지고 놀았는데 말이죠.
하긴 아직도 스티커는 꼭 가지고 놀아야 하는 아이템이긴 합니다.

자기 책보다는 엄마, 아빠 책을 더 노립니다.


책 보다가 쪽쪽이 표정도 지어보고~


히~~~


그러다 갑자기 풉풉~푸르르르~~ 하면서 침을 엄청 분사하기 시작합니다.

풉~ 하기 시작!


점점 심해집니다~


완전 열중해 버렸네요. TT


우유 먹을 때는 열정적으로 입을 벌려주고~


기분이 좋으면 이쁜짓도 서슴치 않고~


블럭 쌓기 놀이를 시작하면 정말 열심히 합니다.
머리를 써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뺐다가 다시 넣었다가 요걸 반복하는 거지요. ^^;;

가방에 넣고~ 넣고~ 잉? 근데 왠 가방?


다시 빼고~ 빼고~ 넣고~ 넣고~


아가들은 가방같은 거에 뭘 담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세린이도 엄청 그렇거든요.
앗! 세린이만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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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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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이 드뎌 주말에 쉰다며...여주 아울렛으로 나들이를 가자고 하더군요.
전 너무 멀어서 선뜻 내키지 않았는데 고집에 졌네요. 허허~

아침에 일어나 세린이 밥 먹고 준비 끝에 나섰습니다.
역시나 고속도로는 막혀주시네요.
다행히도 세린이의 낮잠은 차에서 해결되고 예상시간 보다는 늦게 도착했어요.
도착하고 나서야 세린이의 용품 가방을 집에 놓고 온 사실이 밝혀졌어요.
저희 간식 가방만 가지고 온 것이지요. 흑~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기분..--;;
그 중에 한 줄기 빛은 세린이의 점심, 저녁밥은 가지고 온 가방에 있었다는 거지요. 허허~ 
안내데스크에서 편의점에 기저귀를 판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나마 시름 덜었네요.
오랜만의 외출이라 들뜨긴 했었나봐요. ㅋㅋ

오랜만의 외출에 신난 세린~


점심을 맛있게 먹어주고~~~


거울만 보면 달려가는 세린..ㅋ


요 썬그라스 진열대에서 한참을 있더라구요.


아~ 갖고 싶다~~~~~


지친 다리도 좀 쉬어주고~


사람들이 많기도 하더라구요.
가족단위로 많이 나와서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고 그러는 듯...
출발하기 전에 저녁 먹으러 갔어요.

밥도 열심히 먹고~
(숟가락을 세린이 가방에 놓고온 터라...TT
다행히 어린이용 숟가락이 있어 그걸로 먹였네요. ㅎ)


후식도 먹어주고~

 

물도 마셔줍니다~



아가들은 밖에 나가서 엄마, 아빠 손 놓치면 불안해 하는게 맞지 않나요?
세린이는 손 놓으라 하고 자기 혼자 다니려고 해서 걱정이에요.
버릇 고치려고 안보이게 숨어도 찾질 않아요. --;;
이걸 어찌한다~~~

혼자 사색하며 걷는 중..--;;


그래도 즐거웠던 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다행히 올라올때는 별로 막히지 않아서 좋았어요.


우왓!!!! 집에 돌아왔더니 세린이 선물이 도착해 있네요~
옷, 가방, 로션등등~
서방님, 동서 고마워요~~
덕분에 세린이 호강합니다. ^^

세린 선물~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밖에 나가서 세린이 나들이 좀 시켜주니 기분이 좋아졌네요.
세린~ 다음 주엔 우리 할머니 만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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