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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9 20100328(535일)_잘 먹으니 좋긴 한데... 6
요즘 다시 식욕이 충만해지는 세린입니다.
살짝 아플 때는 밥도 좀 남기고 그러더니 요즘은 한그릇 뚝딱! 하고도 아쉬운 지 숟가락을 안놔요. --;
몇 번이나 "끄읕~~ 다 먹었네~~~" 해줘야만 숟가락을 빈그릇에 놓습니다.
음.......뱃고래가 커졌나?
적량이 어느 정도인 지 몰라서 더 먹여야 할 지...말아야 할 지 고민이네요.
저번에 아이 밥상에 관해서 방송에 나온 걸 봤는데...
아기일 때는 자기 양을 넘어가면 알아서 더 안 먹는다고..그러니 걱정말고 먹이라는 걸 봤는데..
그럼 더 먹여야 하는 건가? --;;;;
여튼 잘 먹어서 한시름은 덜었는데...

결정적으로...살이 안쪄요. --;;
다 어디로 가는 거얏!!!


정말 오랜만에 빵을 구워봤어요.
세린이 간식 줄려고 구웠는데 반응 완전 좋습니다.
진작 구워줄껄...이제 엄마의 일거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허허허

얌얌~ 이거 맛있는데~


엄마~~ 자주 좀 해주세요!!


알았죠요~~~?


점심때 많이 졸리워 하길래 업어줬는데 엄마 머리 갖고 장난 치다가 잠이 들어버렸어요.
곤란하게도 머리카락속에 손가락이 낀채로 잠이 들어버렸다는.... --;
혼자 이 사진을 찍을려고 목에 쥐나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

엄마~ 나 자는 거긴 한데용..팔이 저리네용..


낮잠 자고 일어나 간식 먹는 세린.
ㅎㅎ....

맛있어요.


놀다가 안방에서 자기 이불을 갖고 나오더니..
그걸 깔고는 곰돌이 눕히고...그 옆에 싸악~ 눕네요.
그러곤 한참을 중얼중얼 거리면서 저렇게 누워 있더라구요.
고슴도치 엄마는 뒤에서 쿡쿡 웃고 있었지요.

곰돌아~ 인생이란 말이지~~


저녁에 일찍 목욕하고 출출할 것 같아서 딸기 간식 줬는데..
먹고는 빈그릇으로 후루룩~ 마시는 흉내를 내요.
아~~~~~ 배고픈 거니?

쩝쩝~ 아쉬워...


식신강림도 좋지만...
아침마다 부어서 없어지는 쌍꺼풀은 어쩜 좋니?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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