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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05 20100705(634일)_아빠옷이 좋아? 2
오랜만에 밥 먹는 사진이네요.
아침에 일어났더니 세린이가 꿈동산에 쌍꺼풀을 놓고 왔네요.
언제 다시 들고 올꺼니?

일단 밥 먼저 먹고 생각해 볼께요.


퇴근하고 돌아와서 벗은 아빠 윗옷을 입혀 달라고 생떼를 씁니다.
입고는 그저 좋다고~ 온 사방을 돌아다녀요.
뭐가 좋은 걸까요?
아빠의 체취?(TT), 드레스 같아서?
여튼 좋다고~ 신났습니다.

아빠보다 저한테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간식 먹을 때도 안 벗고..


꼭 마법사 같네~


서서히 말을 시작하는 것 걸까요?
어제는 우유컵을 가리키면서 "우유 둬~" 를 세 번 했어요.
아빠랑 놀라서 까무러칠 뻔 했네요.
고작 하는 말이라고는
- 빠빠 : 밥
- 까까 : 간식
- 치이츠 : 치즈
- 빠 : 바나나
- 빠빵 : 자동차
- 우, 우우, 우유 : 우유
- 가 : 말 그대로 저리가요
- 치카 : 양치질
- 꼬고 : 세린이가 좋아하는 인형이름
- 다으따 : 다왔다(집에 들어갈 때마다 다왔다~ 했더니...ㅎ)
- 엄마, 아빠
- 째째 : 새 (참새 짹짹에서 나온 듯..ㅎ)
- 뽀오 : 뽀로로
- 포 : 포비
- 뿌뿡 : 뿡뿡이 
- 꼿 : 꽃
- 둬 : 주세요
- 우아 : 물건에 관심 보일 때 감탄사 (우와~~)
- 채 : 책
- 뽀쬬뽀쬬뽀쬬 : 그냥 혼자 중얼거림..
- 만냐만냐만냐만냐 : 그냥 혼자 중얼거림..
그리곤 정체모를 말 들....ㅎㅎㅎ
나머지는 몸동작으로 의사전달을 합니다.

이런 수준인데 갑자기 우유줘!를 했으니 깜짝 놀랄 수 밖에요.
흠..근데 그 이후로는 안하네요. ^^;;;;;;;;;;

얼마나 신기할까요~
조그만 입에서 재잘재잘 수다가 쏟아져 나오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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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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