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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06 20090803(298일)_종달리 해수욕장 5
날씨가 시원하니~ 햇빛도 없고..
혹자는 쨍쨍한 태양 아래 타들어가는 모래사장이 좋다고는 하지만..
어렸을적부터 햇빛이 내리쬐는 바닷가는 질색했었던 탓에..
오늘 같은 날이야 말로 해수욕장 방문에 최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일인입니다. ^^;

그래~ 바로 오늘이닷! 하고는 나갈 채비를 했지요.

아침 일찍 일어나 다시 오전 취침을 맛나게 한 세린~


뭐가 그리 좋은 지 신이 났습니다.


해수욕장 가는게 그렇게 좋아?


네~~~~~~~~~~~~~~~ ^^


종달리 해수욕장이라고..
성산 가는 길에 조용하고 사람 적은 깨끗한 해수욕장이 있어요.
조용한 곳을 원했기에 종달리로 정하고 출발했지요~
그러나!! 도착한 종달리 해수욕장은.....
울 세린이 방수 기저귀를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추운 날씨와 강한 바람..
게다가 소나기 같은 비까지...ㅋㅋㅋ
옷 단단히 입고 담요 뒤집어 쓰고 엄마 품에 폭~ 안겨서 바다 구경만 했습니다. ^^

썰물이 되어 물이 빠져나간 모래사장


바다 구경 중 비가 오는 바람에 급히 샤워장쪽으로 피신~


외할머니 품에서 울 세린이 지을 듯 말 듯 미소도 보여주고~


저어기~ 멀리 뭐가 보이는 거니?


엄마~ 나 구경 다했어요~ 이제 가요~


나들이 나온 게 한 마리


너무 짧았던 종달리해수욕장 나들이가 너무 아쉬워..
돌아오는 길에 함덕해수욕장엘 들렸네요.
거긴 역시나 사람이 드글드글~
사람 구경과 바다 구경을 하고는 집으로 돌아왔어요.


저녁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세린이와 같이 나갔어요.
아직 기침을 하는 터라 얼른 얼굴만 보여주고는 세린이는 다시 할머니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오빠랑 나는 친구들과 오랜만의 수다를 나눴지요.

이모야들 틈에서 세린이 한컷~


오빠가 시킨 전복장


게장처럼 간장에 절여진 얇게 썰린 전복을 내장(?)과 함께 밥에 넣고 비벼 먹는 거랍니다.


내가 시킨 전복돌솥비빔밥(아주 고소하고 짭짤하니 맛있었어요~)


친구들과의 올만의 수다..
맛난 음식...
재미있는 영화...(차우 잼있었어요!)
아주~~ 행복한 시간이였네요~ ^^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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