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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1 20100619(618일)_다 컸어~ 6
뻥과자를 바닥에 온통 어지럽혀 놔서 하지 말라고 혼냈는데도 말을 안 듣더군요.
장난하는 줄 아는 지 계속 하길래 벌을 세웠습니다.
"세린이 엄마 말 안들었으니 가서 벌서!!" 라고 하면 쪼르륵 달려가 벌자리에 가서 섭니다.
가서 벌은 서는데......
이건 영~~ 벌을 서는 건 지 과자를 먹는 건 지 헷갈립니다.

엄마~ 저 벌서는 거에요?


좀 듣는 척 하다가..


다시 뻥과자 먹는 세린.


속으로는 웃음이 터지는 걸 간신히 참았습니다. ㅎㅎㅎㅎㅎ
어떤 때는 벌서면서 서러워 울 때도 있고, 반성의 눈빛을 보낼 때도 있는데 오늘은 영 안 먹히네요.
그래도 안하는 것 보단 나은 거겠지요? ^^;


세린이 여름 신발 사주러 길을 나섰어요.
양말에 운동화를 신겼더니 발바닥에 땀이 촉촉~ --;;
이젠 신발을 살 때도 예전 같지 않더라구요.
자기 맘에 안든 신발은 신어보지도 않고 맘에 드는 건 벗질 않아요. 허허허~ 

난동(?) 중 인 세린


냉면 좋아하는 아빠를 위해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세린인 이미 집에서 밥을 먹고 와서 입맛이 없는 지 냉면은 손도 안대고 식전 육수만 후루룩~

냉면은 싫어요~


요건 짭짤하니 맛있어용~


유아 휴게실 가서 기저귀를 갈았는데 많이 컸지요?
아기 침대(?)에 꽉~ 찹니다. ㅎㅎ
얼렁 기저귀 떼야겠다 세린아~~

편안해요~~


집으로 돌아와 낮잠 푹~ 자주고...
오늘은 적극적으로 엄마 손을 붙들고 플레이도 뚜껑까지 열어 보이면서 같이 하자 합니다.
아~~~ 어쩔 수 없구나아~
첨엔 의욕에 불탔던 엄만데 점점 귀찮아 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쿨럭~~

점점 적극적으로 만들고 있어요.


까꿍~~


옷 벗기고 목욕하려는데..
세일에 충동구매한 엄마 운동화를 보고는 완전 빠져버렸습니다.
저 큰 신발을 신고 거실을 돌아다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컸네~~


아가들이 엄마 하이힐 신고 공주놀이 하는 느낌입니다.
여자 애라고 점점 이쁜 거 찾고 그러네요.
귀여워~ ^^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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