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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08.22 20110820(1045일)_쥬쥬 동물원 2
예쁜 한복 입고 새배드리는 설날이에요~
아침부터 엄마, 아빠 차례상 차리는데 도와준다고 엄청 분주한 우리 딸이네요.
그래도 이젠 제법 도움이 됩니다. ^^

머리도 이쁘게 묶어요~


요 입!! ^^


차례 지내는 동안 촛불만 내내 노렸어요.
근데 딸아~ 그건 입으로 부는 게 아니란다...--;;;;


차례상 차리는 중간에도 계속 밤이랑 대추 먹고 싶다고 졸랐는데...
아직 안된다고 했거든요.
끝나자 마자 대추랑 밤 달라고 하더니 혼자 다람쥐처럼 오도독 오도독~ 열심히 먹네요.

대추 먹는 중..^^


고사리도 오물오물 잘 먹어요~



떡국 먹었으니 이젠 정말 한 살 더 먹었다고 가르쳐 줬더니...
자기가 이제 언니가 된거냐며 엄청 좋아하네요.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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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고 체험 시켜줄 만한데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쥬쥬 동물원에 다녀왔어요.
느즈막히 나와서 가는 길에 점심 먹고 동물원에 입장했어요.

엘리베이터 버튼 쯤은 이제 알아서 눌러줍니다.


체험 동물원이라고 해서 기대를 좀 했는데 그만큼은 아니더라구요.
주차장도 그냥 그랬고, 시설들도 낡아서 동물들이 측은하게 느껴졌습니다.
입구에서 표를 구매하고 들어갔는데 시간이 잘 맞아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동물 퍼레이드를 하더라구요.
같이 걸어가면서 보고 퍼레이드가 끝나자 본격적인 동물원 구경에 나섰습니다.
먹이체험은 1000원 주고 사과, 당근이 담겨진 봉지 하나를 구입하면 꼬챙이 두 개를 줍니다.
꼬챙이에 먹이를 끼우고선 동물들한테 주면 됩니다.

처음엔 신나하면서 돼지야~ 돼지야~ 하더니..
막상 저돌적으로 다가와 우걱우걱 먹어대는 돼지를 보더니 울 세린이 기겁합니다. ㅋㅋ
그 다음엔 엄마가 옆에 있어주지 않으면 먹이를 주지 않더군요. --;

공작새는 사과를 거들떠도 안봐요. ㅎㅎ


돼지만 꾸역꾸역


처음 와본 거라 돼지한테 먹이를 거의 소진했는데 아껴뒀다가 다른 동물들한테도 먹여주면 좋겠더라구요.
동물들이 사람들한테 받아먹는 거에 익숙해져서 철창에 붙어 서로 싸우는 모습이 많이 안타까웠어요.

신이나서 혼자 막 뛰어다녔어요~


특이하게 생긴 동물이였는데 이름 까묵었네요.


중간에 간식도 먹어주고~(여기서부터 사진 설정이 이상함..--;)


세 마리 있는 캥거루는 전부 낮잠 중


다녀온 느낌은 그냥 그랬어요.
기대만큼 많이 체험해 볼 수 있진 않구요.
먹이를 자유롭게 줄 수 있는 동물이 몇 있었다는 건 괜찮더군요.
뭐...세린이만 즐거워하면 된거지요. ^^
하도 뛰어다녀서 집에 돌아오는 길엔 녹초가 되서 잠에 빠져들었네요.
그럭저럭 재밌는 하루였어요~
하나 아쉬운 건 중간부터 카메라 설정이 이상해져서 사진을 많이 못 건졌다는 거... ㅎㅎ

한복 샀어요~


고민하다가 한 치수 큰 거 샀는데 좀 많이 크네요.
올해는 대충 입히고 넘어가야 겠네요. ^^;;;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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