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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8 20100427(565일)_치즈 슬쩍하기 6
아침 먹고 우유도 한 컵 마셔줍니다.

엄마~ 오늘 우유 괜찮네요.


저 이뻐요?


이젠 제법 키도 커서 식탁, 책상, 책꽂이등등..
가지고 싶은게 있으면 발을 한껏 돋워서 가지려고 합니다.

아후~ 나 이거 가지고 싶은데..


냉장고에서 뭘 꺼내려고 하는 사이..
엄마 뒤로 몰래 다가온 세린이의 모습을 아빠가 포착했네요.
뭘하고 있느냐....치즈 슬쩍 하고 있어요. --;;;;;;;;;;;;;;;;
덕분에 한 장 얻어먹었지요. ㅎ

어~ 이거 치즈닷!


얏호~ 도망가자~~~~~~~~


물티슈 뽑더니 또 청소를 시작합니다.
쇼파 밑까지 닦는 세심한 배려.....TT

아후~ 이런데를 깨끗하게 해야된단 말씀이죠!


목욕하기 전에 양말 벗어보라고 했더니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아직 힘이 모자라서 잘 벗지는 못하고 겨우 내려서 땅기는 정도에요.
운 좋으면 한 번씩 성공 할때도 있죠. ^^

양말을 요렇게 내려서~


이렇게 쑤욱~~~~~~~~ 잡아 당겨야징.


나날이 커가고 있는 세린입니다.
주변에 5~6살 정도 되는 애가 있는 분들을 보면
벌써 영어 유치원에 조기 학습한다고 학원 보내는게 태반이더라구요.
세린이가 그 나이 됐을 때 제가 어떻게 생각이 바뀔 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그렇게 까지 하고 싶은 마음은 없네요.
잘 놀고 잘 먹고 건강하게 컸음 하는게 젤 큰 바람이지만
딱 한가지 욕심이 있다면 책은 많이 읽었음 좋겠어요.
ㅎㅎ...이것도 엄마 욕심인가요?
근데 왠 뜬금없는교육 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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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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