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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01 20090830(325일)_세린이가 다쳤어요. TT 24
흑...
일요일 아침이라 한가하게 세린이랑 놀아주고 이유식 먹이고~
잠깐 주방에 이유식 그릇 씻으러 간 사이에 울 세린이 사고쳤네요.
분명히 책 가지고 놀고 있었는데...쿵~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헉...하고는 놀래서 거실에 가봤더니 바닥에 누워서 엥~~~ 하고 있더라구요.
황급히 안아서 봤더니 왼쪽 뺨에 세로선이 주욱....빨갛게 달아올랐네요.
아마 책을 가지고 놀다가 넘어지면서 책 모서리에 얼굴을 긁힌것 같아요.
요즘 넘어지지도 않고 잘 놀아서 잠시 방심했더니 이렇게 일이 벌어지네요.
너무너무너무 미안했어요.

힝..이뿐 얼굴에 이게 모야..--;;


그래도 금새 울음을 그치고 잘 먹고 잘~ 놀아줍니다. 이쁜 세린...

걸음마 연습도 하고~


얌전히 앉아 있기도 하고~


먹는 건 또 끝내주지요. ㅎㅎㅎㅎ
요즘 치즈 먹이기를 시작했는데요. 유기농 드빈치 아기치즈 1단계를 줘봤더니 엄청 좋아합니다.
냉장고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만 나도 놀다가 다다닥~ 기어와요. ㅋㅋ
요놈~ 아빠 닮아서 느끼한 치즈를 엄청 좋아하는 구나~ ^^

으음~~~~~~~~~


엄마~ 이거 맛있는 거 같아용.


빨리 주세욧! 찌릿찌릿~


음~~ 역시 이맛이야~


작은 조각도 놓치지 않아!

자세히 보면 손가락에 붙어 있는 작은 조각도 줏어 먹는 알뜰한 세린~ ㅎㅎ


 



어릴적부터 우리 세린이..
얼굴은 하얀데 몸쪽으로 갈수록 점점 까무잡잡 했었습니다.
얼굴만 화장한 것처럼 뽀얘가지고 픽 웃게 만들었었는데..기어가는 모습을 찍다가 배꼽잡았습니다.
발바닥이~ 발바닥이~~~

눈부신 발바닥~


훗~ 엄만 뭐 그런걸 가지고 호들갑이세용~


간식 쵝오~


요즘 혼자 잘 놀아서 살짝 방심했더니 요런 일이...
크림 발라주고 그랬더니 금새 가라앉긴 했는데 정말 방심하면 안되겠더라구요.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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