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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07 20110606(970일)_첫 자전거
어머님댁으로 내려오던 날의 기억을 더듬어 오늘은 아침 일찍 서둘러서 나왔어요.
오~~ 탁월한 선택이였네요.
거의 안 막히고 집으로 올 수 있었어요.

할머니께 인사하고 있어요~

 
아빠의 레이싱 덕분에 빨리 올 수는 있었지만 세린이가 고생을 했네요.
아침 든든하게 먹은 걸 두 번이나 토했어요. (여봉 미안..ㅋ)
두 번이나 옷을 버리는 바람에 옷이 없어 여분 옷으로 대충 입혀서 왔어요.
카시트에 잘 앉아서 오다가 마지막엔 힘이 들었는 지 안아달라 해서 안아줬더니 집에 거의 다 와서 완전히 곯아떨어졌습니다.

꿈나라 여행 중


세린이가 개운하게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는 그렇게나 바라던 자전거를 사러 갔습니다.
동네에 삼천리 자전거 매장이 들어왔는데 항상 사람이 북적거리더라구요.
오늘도 문 닫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왠걸~ 자전거 사러 온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아저씨가 자전거를 조립하고 있는 동안 눈을 못 떼고 있어요.


기대 가득~

 
미세 조정을 위해 시승식


다시 마지막 손질 중(누가 부녀 아니랄까봐..ㅎ)
 

 
세 발 자전거를  건너뛰고 타는 거라 과연 탈 수 있을 지 걱정하긴 했는데 아주 씩씩하게 타주네요.
아직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가는 건 힘이 모자라 잘 못하지만 그래도 흉내는 내줍니다.
세린~ 이제 나들이 가보자~~ ^^
Posted by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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