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에서의 여름은 세린일 위해서 보내보자~ 가 목표였습니다.
아침 먹고 쉬다가 돌고래쇼 보러 중문으로 출발~
요즘은 차만 타면 뽀로로~~ 라고 외쳐요.
노래를 틀어달란 거지요.
뽀로로~
썬크림의 부작용? ㅎ
그러다 잠이 들고~ 훗!
공연시간이 12시 정각이였는데 세린이가 잠이 드는 바람에 다음 공연을 보기로 했어요.
그동안 바다를 살짝 구경했지요.
아!!!!!!!
무진장 덥더군요. --;;;;;;;;;;;;;;;;;;;;;;
짧은 낮잠을 끝내고 할아버지와 차에서 나온 세린.
돌하루방이 무서운가 봐요.
옆에 가서 사진 찍자 했더니 겉만 맴돕니다. ㅎㅎ
아~ 무서븐데..
야외 사육장에 있던 펭귄을 보고는 신기한 지 막 가르켜 댑니다.
까치발 하고는 매달려서 봤어요.
신기해?
시간이 좀 남아 공연 전에 점심 먹으러 갔어요.
한치물회와 고등어 구이~
맛있다!!
이건 고등어 구이와 함께 먹은 세린이의 밥..ㅎㅎㅎ
맛있게 먹고 다시 돌고래쇼 보러 왔지요.
원숭이쇼, 물개쇼, 돌고래쇼..이렇게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구경은 잘했는데 동물들이 불쌍터라구요.
세린인 열심히 보는 것 같긴 했는데 환호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아직 이런 걸 구경할 나이는 아닌 듯 해요.
자리에 앉아서 집중하고 관람하려면 조금 더 커야할 듯 싶어요.
시큰둥한 관람자세
공연이 끝나고 근처에 있는 천제연 폭포엘 갔어요.
3단으로 이루어져 있는 폭포인데 아주 절경이지요~
오늘 완전 폭염이여서 정말 더웠는데 폭포물로 손을 씻으니 시원함이 아주 그만이였습니다.
겁도 없는 세린이 손을 막~ 담그고...ㅎ
물이 별로 없어서 멋있게 떨어지는 모습은 못봤네요.
집으로 돌아오다가 마지막 코스인 프시케월드를 찾았어요.
세린이는 신기한 지 두리번 거리며 구경 잘했네요. ㅎ
뭐가 그렇게 신기해?
3층에 올라가보면 펫가든이라고 동물들을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뭐....동물이 많진 않았지만 세린이한테는 마냥 신기한 장소였네요.
앵무새 보며 즐거워하는 세린
앗~~ 새가!
엄마~ 나 어떡해요!!!!!!!
좀 안정을 찾았나 싶었는데...
새가 움직이는 바람에 질겁을 하네요~
토끼도 만져보고~
겁도 없이 고양이한테 가서 막 안아보고 그랬는데..
고거 빼고는 거의 겁나서 못 다가가던 세린이였어요. ㅎㅎ
그냥 집으로 갈까 하다가 마지막에 거울 궁전엘 들렸는데 세린이가 아주 좋아했네요.
여기 서서는 나오질 않아서 아주 곤란했습니다.
아주 많은 세린이들~ ㅎㅎㅎ
할아버지께 얘기중..ㅎ
아~ 시원해!
집으로 돌아와 씻고 옥수수 사다가 쪄먹으려고 손질하는데..
세린이도 팔 걷어부치고 나섰어요.
옥수수 수염 손질의 대가로 거듭났네요~ ㅎㅎㅎㅎ
오늘 재밌었어?